첫 압박선을 먼저 넘는 쪽이 휴식기 앞 아노에타를 가진다
펠레그리노 마타라초 감독은 "휴식기에 들어가기 전에 꼭 이겨야 한다"고 못 박았다. 그가 본 라요 바예카노는 "높이 압박하고 속도와 활동량으로 전환을 잘하는 공격적인 팀"이다. 선수들에게는 "정확하고, 집중하고, 야심차야 한다"고 주문했다. 베냐트 산 호세 감독의 대답은 더 직설적이다. "매우 공격적으로 압박한다. 그 압박을 뛰어넘어 타격하겠다." 높이 올라가 상대 골문 가까이에서 공을 뺏는 자기 축구도 버리지 않겠다고 했다. 결국 첫 압박선을 더 깔끔하게 넘는 팀이 이긴다. 그 싸움의 전력은 레알 소시에다드가 앞선다. 의문부호는 사흘 전 유럽 대회를 치른 다리와 흔들리는 수비 라인이다.
마타라초 감독의 숙제, 무거운 다리와 새로 짜는 센터백
리옹전을 벤치에서 시작한 레미로, 존 마르틴, 쿠보, 수치치가 선발로 돌아올 차례다. 더비와 리옹전을 연달아 선발로 뛴 세르히오 고메스, 고로차테기, 게드스 가운데서는 한두 명이 쉴 수 있다. 마타라초 감독도 "한두 명을 바꿀 좋은 기회일 수 있다"며 "내일이 그날일 수 있다"고 했다. 다음 유럽 경기인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은 휴식기 뒤라 아껴 둘 이유가 적다. 판을 갈기보다 가장 지친 다리만 덜어 낼 것이다.
결장자 사정은 빡빡하다. 마마두 사르가 가자미근 부상으로 빠지고, 오드리오솔라는 장기 이탈 중이며, 자하랸은 복귀가 불투명하다. 주장 오야르사발은 편도선염으로 토요일 훈련에 빠져 경기 당일 아침에 출전을 정한다. 발열을 털어낸 솔레르는 돌아온다. 마타라초 감독은 "내일 뛸 센터백은 준비돼 있다"고 했지만, 더비 뒤 "수비 라인이 대형 없이 여러 번 뛰쳐나갔다"고 털어놓은 약점은 이번에 존 마르틴과 수벨디아의 새 조합 위에서 시험받는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먼저 넣고, 문을 닫지 못한다
아노에타에서는 리그 3승1무1패로 최근 2연승이지만, 경기 모양은 늘 같다. 일찍 앞서고도 두 번째 골을 넣지 못해 한 골 차로 버틴다. 하위권 레반테를 2-1로 꺾을 때도 초반 크로스를 밀어 넣은 오스카르손이 이후 결정적 기회를 연달아 놓쳤다. 강팀 아틀레틱 원정 더비에서는 뒷공간 패스 한 번에 먼저 무너졌고, 수치치의 중거리로 따라붙었지만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내줘 1-2로 졌다. 마타라초 감독은 "분명히 페널티가 아닌데 VAR이 왜 개입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임시 감독 체제로 흔들리던 리옹을 상대로도 크로스 헤더로 앞섰다가 후반 초반 롱패스 하나에 1-1을 허용했다. 리그 7경기 연속 실점은 우연이 아니다.
역배의 문은 열려 있지만, 골은 세 골에서 멈춘다
승무패 배당은 홈승 1.55, 무승부 3.75, 원정승 4.20이다. 역배의 근거는 맞대결이다. 라요는 최근 6경기 무패에 아노에타 원정 2연승 중이다. 체력 차에 오야르사발의 몸 상태까지 겹치면 무승부 이상을 노려 볼 만하다. 다만 산 호세 감독 스스로 소시에다드에는 "최고 수준의 팀이 두 개 있다"며 피로의 영향을 의심했다.
스포츠몰은 홈 연승과 라요의 원정 부진을 들어 2-1 홈 승리와 3.5 언더를 예상했다. 유로스포츠 스페인도 2-1 홈 승리를 골랐지만, 카멜로의 원정 득점력과 소시에다드의 연속 실점을 근거로 양 팀 득점과 2.5 오버를 봤다. 더 스탯츠 존은 더비 패배 뒤 홈 반등을 점치며 홈 승리와 양 팀 득점을 골랐다.
결론은 레알 소시에다드의 한 골 차 승리다. 전반에 먼저 넣는 홈의 흐름, 정돈된 국면에서 앞서는 상성, 두꺼운 벤치가 승부를 홈으로 당긴다. 라요도 라인 뒤를 한 번은 찢는다. 그러나 3.5를 넘기려면 네 골이 필요하다. 소시에다드는 앞선 뒤 추가골로 경기를 터뜨리지 못하는 팀이고, 올 시즌 아노에타에서도, 라요의 리그 경기에서도 네 골 이상은 드물었다.
최종 예상: 레알 소시에다드 승리, 3.5 기준 언더 (예상 스코어 레알 소시에다드 2대1 라요 바예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