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시노네의 4-2-3-1은 칼로가 뒤에서 판을 짜고 마시니가 균형과 볼 회수를 맡으며 슈미트가 그 사이를 잇는다. 칼로의 수직 패스가 측면으로 빠지면 게제미스와 크베르나제가 달리고 많은 인원이 뒤따른다. 공을 잃으면 상대 진영까지 달려들어 사람을 붙잡는다. 대가는 뒤에 남는 넓은 공간과 잦은 파울이다. 피사카네의 표현대로 "공간을 내주지만 언제나 어떻게든 메우는" 팀이다.
칼리아리는 4-3-2-1에서 카프릴레의 긴 패스와 윙크스의 조율로 전진을 시작하고, 아도포와 말디니가 멘디 뒤를 받친다. 수비에서는 첫 압박으로 패스 길을 한쪽으로 몰고 자기 진영 앞에 촘촘히 서는데, 피사카네는 그 첫 압박에 '암살자' 같은 태도를 주문했다. 두 방식은 칼리아리 진영 중원에서 부딪힌다. 허리 문제를 털어낸 윙크스가 공을 받는 순간 슈미트와 칼로가 달라붙으면, 그가 빠진 볼로냐전처럼 패스의 질이 떨어지고 칼리아리는 나갈 길을 잃는다.
칼리아리의 답은 긴 패스다. 사람 대 사람 수비는 한 명만 벗겨지면 뒤가 곧장 열린다. 두 팀의 상성은 여기서 갈린다. 중원과 측면은 프로시노네가, 그 뒷공간은 칼리아리가 유리하다. 문제는 그 패스를 받아 박스로 들어갈 사람이다. 칼리아리의 박스 침투와 슈팅 생산은 리그에서 가장 약한 축에 든다.
무패 배당은 칼리아리 2.45, 무승부 3.45, 프로시노네 2.22다. 칼리아리 승의 경로는 긴 패스로 뒷공간을 찔러 먼저 넣고, 파울이 많은 상대에게 얻은 세트피스를 말디니가 살린 뒤, 레체전처럼 한 골을 지키는 그림이다. 그러나 로마전과 라치오전 모두 선제골을 넣고 내준 팀이다. 나는 이 역배에 손이 가지 않는다.
스포츠몰은 칼리아리 1-2 프로시노네를 제시하며 비를리제아의 레체전 활약과 칼리아리의 리드 유지 실패를 들었고, 라이브스코어는 연패 흐름을 근거로 0-2 프로시노네를 골랐다. 두 스코어 모두 3.5 언더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의 베팅 별지는 칼로의 득점 또는 도움을 택했다.
게제미스의 돌파와 칼로의 킥이 칼리아리 왼쪽부터 균열을 내고, 칼리아리는 말디니의 세트피스로 한 골을 되돌리겠지만 은졸라와 파데라 없이 그 이상은 어렵다. 칼리아리의 낮은 홈 득점과 라이몬도의 공백, 토리노전에서 익힌 관리가 네 번째 골의 문을 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