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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11월 01일 NBA 휴스턴 오클라호마 스포츠중계
2026-10-31
3 hit
쿨분석



휴스턴은 반대로 하프코트 공격과 공격 리바운드로 승부하는 팀이다. 경기당 리바운드가 오클라호마보다 4개가량 많고, 금요일 댈러스전에서는 지고도 공격 리바운드를 20개나 잡았다. 홈그렌이 없는 오클라호마를 상대로는 이 세컨드 찬스가 더 자주 나올 수 있다. 지난 시즌을 통째로 쉰 프레드 밴블리트가 출전 시간 제한 없이 돌아와 공격을 정리해주는 것도 크다. 지난 시즌 휴스턴의 고질이던 실책 문제가 그의 복귀로 한결 줄었다는 게 현지 시각이다. 다만 휴스턴도 수비가 완벽하진 않다. 금요일 경기에서 후반 11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4쿼터에만 자유투 6개를 놓쳤다. 2·3쿼터에는 휴스턴이 높이와 리바운드로 흐름을 쥐겠지만, 4쿼터 승부처에서 길저스알렉산더와 듀란트가 1대1로 맞붙는 구간에서는 체력이 떨어진 휴스턴 수비가 흔들릴 수 있다. 정리하면 휴스턴은 약해진 오클라호마 수비를 상대로 110점대 중반이 가능하고, 오클라호마도 길저스알렉산더의 자유투와 미첼의 득점으로 100점대 후반은 만들 수 있다는 그림이다.



오클라호마는 지금 리그에서 가장 아픈 팀이다. 개막 4연승 과정에서 클리퍼스전에 제일런 윌리엄스가 종아리뼈 골절과 발목 탈구로 수술대에 올랐고, 같은 경기에서 개막 직전 5년 연장 계약을 맺은 케이슨 월리스도 어깨 관절와순이 찢어져 수술을 받았다. 두 선수 모두 정규시즌 막판에야 재검진 일정이 잡혀 있다. 쳇 홈그렌은 무릎 슬개건 미세 파열로 시술을 받아 두 달 안팎 이탈이 확정됐고, 알렉스 카루소도 발목 염좌로 11월 중순 전에는 돌아오기 어렵다는 게 현지 보도다. 니콜라 토피치와 토마스 소버는 프리시즌부터 수술 재활 중이다. 그래서 이번 경기 오클라호마 선발은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제러드 매케인, 에이제이 미첼, 켄리치 윌리엄스, 아이재아 하르텐슈타인이다. 길저스알렉산더가 경기당 31점을 넘기며 혼자 끌고 가는 구조인데, 휴스턴은 그 앞에 어멘 톰슨을 세운다. 톰슨은 9월에 5년 2억 8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맺었고, 현지에서는 구단이 사실상 유일하게 트레이드 불가로 분류한 선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길저스알렉산더가 점수는 챙기더라도 자유투를 얻어내는 리듬을 톰슨이 얼마나 끊느냐가 첫 번째 관전 포인트다.



휴스턴은 백투백 두 번째 경기다. 금요일 댈러스 원정에서 NBA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밤사이 홈으로 돌아와야 한다. 지난주 첫 백투백 일정에서는 두 경기를 모두 잡아냈지만, 이번에는 직전 경기 패배의 여운까지 안고 있다. 오클라호마는 수요일 이후 이틀을 쉬었고 이동 거리도 짧다. 휴식만 보면 원정팀이 낫다. 그래도 토요타 센터는 휴스턴에 편한 곳이다. 지난 시즌에도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고, 오클라호마는 지금 인원 자체가 부족해 휴식의 이점을 코트 위 에너지로 바꿀 선수가 많지 않다. 휴스턴 쪽 체력 부담은 4쿼터 막판에 드러날 수 있는 요소로 보는 편이 맞다. 휴식은 오클라호마, 전력은 휴스턴이다. 오클라호마는 수비의 핵심 다섯 명 가까이가 한꺼번에 빠졌고, 그 공백이 그대로 드러난 경기가 수요일 댈러스전이었다. 휴스턴은 백투백이라는 부담이 있지만 듀란트를 막을 카드가 없는 오클라호마를 상대로 높이와 리바운드, 뎁스에서 모두 앞선다. 센군이 돌아온다면 차이는 더 벌어진다. 3.5점 핸디캡은 넘을 수 있는 수준이고, 약해진 양 팀 수비를 감안하면 219.5는 다소 낮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