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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11월 01일 EPL 헐시티 입스위치 스포츠중계
2026-10-31
2 hit
쿨분석



승점 10 동률, 승격 동기끼리의 첫 1부 맞대결

헐 씨티와 입스위치 타운은 나란히 승점 10으로 9라운드를 맞는다. 시즌 전 강등 후보로 꼽히던 두 승격팀의 선전이지만 흐름은 엇갈린다. 헐 씨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코번트리를 잡은 개막 2연승 이후 리그 6경기째 승리가 없다. 그러나 최근 상대가 첼시, 뉴캐슬, 에버턴, 풀럼, 브렌트퍼드였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이 구간 6득점 8실점으로 버텼고 첼시 원정 2-2는 결코 가벼운 결과가 아니다. 입스위치 타운은 최근 5경기 7득점 10실점으로 공격은 살아 있지만 수비가 샌다.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2-3으로 끝까지 물고 늘어졌지만, 직전 노팅엄 포레스트전은 슈팅 7개 대 17개로 밀리고도 상대 실수로 1-1을 건졌다. 최근 7경기 연속 선제 실점이 지금 입스위치의 수비 상태를 그대로 보여준다.


 


홈의 헐 씨티, 원정의 입스위치 타운

이 경기의 가장 큰 축은 장소다. 헐 씨티는 MKM 스타디움에서 4경기 무패다. 직전 브렌트퍼드전도 점유율에서 크게 밀렸지만 기대득점은 오히려 근소하게 앞섰고, 태클 28회 대 16회로 몸싸움에서 상대를 눌렀다. 야키로비치 감독은 선수들이 홈에서 훨씬 대담해진다며 이곳을 상대가 두려워하는 경기장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반면 입스위치 타운은 승점 10 가운데 원정에서 얻은 것이 3점뿐이다. 원정 4경기 3패이고, 유일한 원정승인 크리스털 팰리스전 3-2도 상대가 전반 34분 퇴장당한 영향이 컸다.


 


5-4-1 역습 대 4-2-3-1, 상성은 홈팀 쪽

헐 씨티는 촐라키스 앞에 헤링턴, 이건, 아자이가 스리백을 서고 스트라우드와 코일이 윙백으로 내려서는 5-4-1이다. 중원은 이로에그부남과 슬레이터, 좌우는 초와 벨루미가 맡고 맥버니가 최전방에 선다. 리그 최저 수준의 점유율이 말해주듯 공을 내주고 자기 진영에 블록을 쌓은 뒤 롱볼과 스루패스로 단번에 뒤를 노린다.


입스위치 타운은 월턴 앞에 우아타라, 디오프, 오셰이, 데이비스 포백을 두고 플로렌티누와 팔라시오스가 중원을, 파타우와 엔시소, 마에다가 에메르손을 받친다. 오닐 감독은 점유로 상대를 압도할 생각은 없다고 했지만, 헐 씨티가 공을 쥐지 않는 팀이라 결국 빌드업 부담은 원정팀에 넘어간다. 문제는 입스위치가 볼 소유에 약하고 역습과 스루패스 수비가 가장 취약하다는 점이다. 헐 씨티가 가장 잘하는 것이 바로 역습과 스루패스 찬스 창출이다. 플로렌티누와 팔라시오스의 첫 패스가 이로에그부남과 슬레이터의 압박에 걸리는 순간이 곧 실점 장면이 될 수 있다.


 


승부를 가를 1대1 매치업

첫 번째 열쇠는 벨루미와 데이비스다. 벨루미는 브렌트퍼드전에서 드리블 7회를 성공시키며 최고 평점을 받았고 팀 공격의 사실상 전부다. 오버래핑이 잦은 데이비스가 올라간 뒤의 빈 공간을 벨루미가 파고드는 것이 홈팀의 주된 득점 루트다. 다만 데이비스도 시즌 2골에 포레스트전 골라인 클리어 두 차례로 컨디션이 절정이라 이 측면을 쥐는 쪽이 경기를 가져간다. 두 번째는 맥버니와 오셰이, 디오프의 공중전이다. 두 팀 모두 공중볼 경합이 약점이고, 디오프는 지난 경기 퇴장성 반칙으로 경고를 받았을 만큼 위험 지역 파울 관리가 숙제다. 세 번째는 포레스트전 동점골의 주인공 엔시소를 이로에그부남이 라인 사이에서 얼마나 지워내느냐다.


 


결장자와 복귀 여부, 결정적 교체 카드

헐 씨티는 안사, 갸비, 휴즈, 마타조, 타깃이 이번에도 빠진다. 반가운 소식은 멘디가 훈련에 복귀해 명단 합류가 확정됐다는 점으로, 후반 수비 강화 카드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 버틀랜드는 팀 훈련에 돌아왔지만 출전 결정이 경기 전날로 미뤄졌고, 합류하더라도 골문은 안정적인 촐라키스가 지킬 공산이 크다. 구르나두아트는 종아리 문제로 여전히 불투명하다. 입스위치 타운은 테일러가 무릎 부상으로 빠지고, 두 경기를 쉰 루키치가 훈련에 복귀했다. 오닐 감독이 선발 여부를 놓고 큰 결정이 남았다고 밝혀 후반 중원 장악용 교체 카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카드 누적 징계자는 양 팀 모두 없다.


 


배당과 변수, 이변의 가능성

배당은 홈승 2.73, 무승부 3.53, 원정승 2.73으로 완벽하게 균형을 이룬다. 상대 전적은 입스위치 쪽으로, 지난 시즌 챔피언십 두 경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이겼고 헐 씨티는 2020년 11월 이후 이 상대를 꺾지 못했다. 입스위치는 지고 있는 경기를 따라잡는 힘이 매우 강해, 헐 씨티가 먼저 넣고도 지키지 못하는 시나리오는 늘 열려 있다. 헐 씨티가 최근 5경기 중 3경기를 비긴 점까지 더하면 오늘 가장 현실적인 이변은 무승부다.


 


현지 전문가들의 시선

스포츠몰은 벨루미와 맥버니의 호흡이 살아나면 무승 사슬이 끊길 것이라며 헐 씨티의 2-1 승리를 예상했다. 스쿼카도 홈 이점과 득실차를 근거로 1-0 헐 씨티 승을 골랐다. 반면 하드태클은 원정팀의 결정력을 높이 사 2-1 입스위치 승을, 더 스탯츠 존은 입스위치 승 또는 무승부를 추천했다. 언오버는 입스위치가 프리미어리그 27경기 연속 실점 중이라는 점에서 양 팀 득점에 무게를 두는 시각이 많다.


 


최종 결론

헐 씨티의 역습과 스루패스는 입스위치 타운의 가장 약한 고리를 정확히 겨눈다. 원정에서 공을 쥐고 라인을 올려야 하는 구조, 7경기 연속 선제 실점, 원정 4경기 3패를 종합하면 홈팀이 근소하게 앞선다. 다만 입스위치는 실점 뒤 따라붙는 힘과 마무리가 확실해 홈팀의 무실점은 기대하기 어렵다. 예상 스코어는 헐 씨티 2-1 입스위치 타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