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온전한 바예카스 홈경기, 남쪽 스탠드는 닫힌다
라요 바예카노는 9라운드까지 2승 4무 3패, 승점 10으로 12위에 있다. 엘체는 1승 4무 4패, 승점 7로 강등권인 18위다. 라요는 지방정부의 경기장 사용 중지 조치로 개막 후 홈 3경기를 레가네스에서 치렀다. 바예카스 복귀전이던 아틀레틱 클루브전은 마르틴 프레사 회장에게 항의하는 서포터들이 물건을 던지면서 경기 초반 중단됐다. 그래서 이번 경기가 올 시즌 바예카스에서 처음 90분을 다 치르는 홈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징계 때문에 남쪽 스탠드는 비운 채 열린다.
베냐트 산 호세 감독은 선수단이 사태 해결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며 바예카스가 팀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마르틴 안셀미 감독은 마드리드의 사정은 자신들이 통제할 수 없으니 어디서든 경쟁하겠다는 입장이다.
4-2-3-1의 압박과 5-4-1의 후방 빌드업
라요는 아우데로 앞에 바이우, 르죈, 사딕, 페드로사로 포백을 세운다. 중원은 우나이 로페스와 발렌틴이 받치고, 2선은 알바로 가르시아, 팔라손, 데 프루토스, 최전방은 카메요가 맡는 4-2-3-1이다. 엘체는 디투로 앞에 상가레, 레돈도, 추스트, 레비보, 발레라로 5백을 세운다. 세페다, 비야르, 모르시요, 르마르가 중원을 채우고 니뇨가 원톱으로 서는 5-4-1이다. 빌드업의 축이던 아과도가 빠지면서 레돈도가 수비 라인으로 내려가고 모르시요가 중원으로 올라왔다.
산 호세 감독은 엘체가 모든 상대를 상대로 뒤에서부터 공을 풀어 나왔다며 이 부분을 경계했다. 라요는 이니고 페레스 시절의 압박 강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엘체는 개인 실수가 잦고 스루패스 수비에 약해서 압박에 걸리면 곧바로 실점 위기로 이어진다. 지난 비야레알전 초반에도 모르시요의 실수로 일대일 기회를 내줬다. 반대로 엘체는 리드를 지키는 힘이 강하고, 라요는 리드를 지키는 데 약하다는 점이 이 경기의 반전 장치다.
승부를 가를 세 개의 일대일
첫 번째 대결은 카메요와 디투로다. 카메요는 8경기 7골로 득점 상위권에 있다. 디투로는 시즌 초반 실수로 비판을 받았지만 비야레알전에서 유효슈팅 다섯 개를 모두 막아내며 최근 2경기 무실점을 이끌었다.
두 번째는 라요의 오른쪽 바이우와 데 프루토스, 그리고 엘체의 왼쪽 발레라의 싸움이다. 엘체는 왼쪽 측면 공격 비중이 높아서 데 프루토스의 수비 가담이 흐름을 좌우한다. 출전이 불투명하던 데 프루토스는 감독이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고 확인했다.
세 번째는 팔라손과 모르시요의 대결이다. 엘체는 기술 좋은 선수를 막는 데 특히 약해서, 팔라손이 하프스페이스에서 몸을 돌리는 순간이 결정적 장면이 될 수 있다.
최종 예상
시스의 복귀와 세트피스 우위를 감안하면 라요가 우세하다. 라요는 세트피스 공격이 강하고 엘체는 공중볼 경합에 약하다. 다만 엘체의 5백과 디투로의 최근 상승세, 그리고 반쯤 빈 관중석을 감안하면 다득점 경기는 쉽지 않다. 라요가 한 골 차로 이기는 그림이 가장 유력하다.
최종 예상: 라요 바예카노 승리, 2.5 기준 언더 (예상 스코어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