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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10월 24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 엘버스베르크 스포츠중계
202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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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분석



원정의 악몽과 홈의 철벽, 두 얼굴의 RB라이프치히

RB라이프치히의 지난 일주일은 올 시즌 최악이었다. 뮌헨 원정에서 1-6으로 무너졌고, 사흘 쉬고 나선 마드리드 원정에서도 1-4로 졌다. 두 경기에서만 10골을 내줬다. 뮌헨전은 79분이 지나서야 첫 유효슈팅이 나왔고, 상대보다 7km 가까이 덜 뛰었다. 데미첼리스 감독 스스로 공이 없을 때 존재감이 없었고, 공을 가졌을 때는 용기가 없었다고 인정했을 정도다. 원정 공식전은 5연패이고, 감독을 향한 현지의 압박도 거세다. 그런데 홈에서는 전혀 다른 팀이 된다. 리그 홈 3경기를 3-0, 5-0, 6-0으로 이기며 14골을 넣었고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챔피언스리그 PSV전 1-0까지 더하면 홈 공식전은 전승에 전 경기 무실점이다. 데미첼리스 감독은 승점 3점은 반드시 집에 남겨야 한다고 못 박았다. 승점 9점으로 7위에 머물러 있어, 승격팀 엘버스베르크(10점, 6위)보다 순위가 아래라는 점도 자존심을 건드린다.


 


득점력과 실점력, 그리고 상대의 무게

RB라이프치히의 리그 득실은 16득점 11실점이다. 홈에서 14골을 넣고 무실점이었던 반면, 원정에서는 2골을 넣고 11골을 내줬다. 대진을 보면 이 차이가 이해된다. 홈 상대는 묀헨글라트바흐, 함부르크, 프랑크푸르트였고, 원정 상대는 브레멘, 레버쿠젠, 바이에른이었다. 상대 수준이 기록을 갈랐다고 보는 편이 맞다. 엘버스베르크는 12득점 11실점이다. 레버쿠젠을 3-2로 잡았고, 묀헨글라트바흐 원정에서 4-3으로 이겼으며, 바이에른에는 1-2로 아깝게 졌다. 상대의 이름값을 감안하면 승격팀 이상의 결과다. 6경기 중 3경기에서 5골 이상이 터졌을 만큼 어떤 상대에게도 맞불을 놓는 팀이다. 다만 원정 3경기 4득점 4실점 가운데 최근 두 원정(샬케 0-0, 우니온 0-1)에서는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컵대회에서는 3부리그 만하임에 1-2로 덜미를 잡혔다.


 


결장자 점검과 복귀 여부

RB라이프치히는 기우가 햄스트링 재활 중이라 이번에도 나오지 못하고, 지난달 어깨 수술을 받은 우에드라오고도 이탈이 이어진다. 경고 누적 징계자는 없다. 엘버스베르크는 사정이 훨씬 나쁘다. 자이페르트는 인대결합 부상으로 장기 이탈 중이고, 짐머쉬드는 발목 인대 부상으로 결장이 확정됐다. 캠벨은 훈련 중 발목을 접질렸는데, 출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바그너 감독은 "어쩌면"이라고만 답했다. 현지 지역지는 이번 경기는 이르다고 보고 있다. 오니에카는 U21 대표팀에서 발 인대를 다쳐 최대 4주 진단을 받았다. 이번 주 팀 훈련에 복귀했지만 출전은 불투명하다. 다르비치는 아우크스부르크전 전반 40분 무렵 허벅지 뒤쪽 통증으로 교체됐는데, 바그너 감독은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선발이 유력한 갸메라도 같은 경기에서 예방 차원으로 교체됐고, 카이델은 종아리에 불편을 느꼈지만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엘버스베르크도 징계자는 없다. 다만 프로 선수가 27명뿐인 얇은 스쿼드로 이번 경기부터 일주일에 3경기를 치러야 해서, 2선 자원 넷이 빠진 공백이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4-2-3-1 거울 매치, 압박과 빌드업의 충돌

두 팀 모두 4-2-3-1로 나선다. RB라이프치히는 반데보르트가 골문을 지키고, 라움, 루케바, 오르반, 바쿠가 포백을 이룬다. 반주지와 엘 아이나우이가 3선에 서고, 누사, 은쿤쿠, 그루다가 2선, 호물루 카르도주가 원톱이다. 엘버스베르크는 크리스토프 앞에 귄터, 로어, 핑커트, 갸메라가 서고, 포레바와 카이델이 3선을 맡는다. 크라텐마허, 슈말, 페트코프가 2선에 서고 최전방은 모크와 은투수다.


RB라이프치히는 짧은 패스로 빌드업하고 슈팅을 많이 시도하며 오른쪽 공격 비중이 높다. 엘버스베르크는 점유 유지가 약하고 롱볼과 측면 폭을 활용한다. 수비할 때는 자기 진영에 내려선다. 데미첼리스식 전방 압박이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낼 여지는 충분하다. 다만 롱볼이 공중볼 경합으로 이어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RB라이프치히는 공중볼과 개인 실수에 약하고, 무엇보다 침투 패스 수비가 매우 약하다. 역습이 강한 엘버스베르크가 노릴 지점이 바로 이곳이다. 두 팀 모두 오프사이드 트랩을 쓰는데, 엘버스베르크가 오프사이드에 자주 걸리는 팀이라는 점은 RB라이프치히에 유리하다.


 

최종 결론

RB라이프치히는 원정에서 흔들렸지만 홈의 경기력은 여전하다. 엘버스베르크는 공격 2선이 대거 빠져 원정 득점력이 떨어져 있다. 마드리드 원정의 피로와 로테이션 탓에 홈팀이 대량 득점보다 리드를 지키는 운영을 택할 가능성도 높다. 엘버스베르크가 역습이나 프리킥으로 한 골을 따라붙는 그림까지 감안해도 총 득점은 3골 선에서 멈출 것으로 본다.


최종 예상: RB라이프치히 승리 + 언더(3.5 기준), 예상 스코어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