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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10월 23일 유로파 유벤투스 스타드렌 스포츠중계
202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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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분석



리그와 유럽에서 전혀 다른 얼굴의 두 팀

유벤투스와 스타드 렌은 같은 고민을 안고 토리노에서 만난다. 두 팀 모두 유럽대항전에서는 무패지만, 국내 리그에서는 크게 흔들린 채 이 경기를 맞는다. 유벤투스는 지난 주말 홈에서 라치오에 0-3으로 완패했고, 그 직전 칼리아리 원정도 1-1에 그쳤다. 반대로 유로파리그에서는 네이메헌을 5-0으로 꺾고 셀타 비고 원정에서 2-1 역전승을 거둬 승점 6점으로 리그 페이즈 선두에 올라 있다. 스팔레티 감독은 라치오전 이후 선수단 미팅에서 선수들이 마음껏 말하게 하고 자신은 듣기만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는 덜 충동적이고 덜 개인적인 플레이, 하나로 뭉친 팀을 주문했다. 스타드 렌도 사정이 비슷하다. 오세르를 4-1로 꺾은 뒤 파리 FC 원정에서 3-4로 무너졌고, 그 전 리옹 원정은 0-4 완패였다. 아이스 감독은 최근 실점이 너무 많았다며 팀 전체의 수비 응답을 요구했고, 유벤투스를 이 대회 우승 후보로 꼽았다.


 


포메이션 상성과 압박, 빌드업

유벤투스는 4-2-3-1로 출발할 가능성이 높다. 가장 큰 변화는 볼테마데와 콜로 무아니의 첫 동시 선발이다. 그동안 후반 승부수로만 쓰던 투톱 카드를 처음부터 꺼내는 셈이다. 스팔레티는 전날 훈련에서 백3와 백4를 모두 점검해 경기 중 형태를 바꿀 여지도 남겨 뒀다. 1차 빌드업은 두글라스 루이스와 사르가 맡는다. 볼테마데가 2선에서 등지고 공을 받아주면 콜로 무아니가 뒷공간으로 뛰는 구조다.


스타드 렌은 4-3-3으로 맞선다. 시만스키, 토마송, 카마라로 이어지는 중원 셋이 유벤투스의 중앙 연계를 늦추는 것이 유럽에서 보여준 수비 조직력의 핵심이었다. 두 팀의 상성에서는 스타드 렌의 강점인 역습과 유벤투스의 약점인 역습 수비가 정면으로 맞물린다. 스팔레티가 스타드 렌을 두고 공간이 열리면 강하고 피지컬이 좋은 팀이라고 경계한 이유다. 반대로 스타드 렌은 스루패스 대응과 위험지역 파울 관리가 매우 약하고 오프사이드 트랩을 자주 쓴다. 콜로 무아니의 침투가 정확히 그 지점을 겨냥한다.


 


결장자와 복귀 여부

유벤투스는 결장자가 많다. 콘세이상은 라치오전에서 왼쪽 어깨가 탈구돼 11월 A매치 휴식기 이후에야 복귀할 전망이다. 일디즈와 튀랑은 장기 이탈로 연내 복귀가 어렵고, 로카텔리와 그라바라도 장기 재활 중이다. 두르미시는 퇴장 징계로 뛸 수 없다. 에카토르는 근육 부상으로 마지막 훈련에서 빠져 출전 가능성이 낮다. 즈헤그로바와 루가니는 유로파리그 등록 명단에 없고, 밀리크도 출전하지 않는다.


스타드 렌은 득점원 르폴이 발목 부상으로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파리 FC전에서 페널티킥으로만 해트트릭을 기록할 만큼 감이 좋던 공격수라 공백이 크다. 아이스 감독도 이번 경기 결장을 공식화했고, 원톱은 디아가 맡는다.


 


승부를 가를 1대1 매치업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콜로 무아니와 크레스웰의 대결이다. 스타드 렌은 유럽 두 경기에서 슈팅을 13개만 허용해 이 부문 대회 최소를 기록했지만, 파리 원정에서는 한 경기에만 19개를 맞았다. 콜로 무아니가 크레스웰과 루오 사이 뒷공간을 몇 번 찌르느냐가 이 경기의 득점 수를 정한다.


두 번째는 볼테마데와 카마라의 싸움이다. 볼테마데는 유로파리그 두 경기 연속 골을 넣었고, 이번에도 넣으면 이번 세기 유벤투스 선수로는 처음으로 유럽 본선 데뷔 후 세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한다.


세 번째는 타마리와 첼리크가 맞붙는 측면이다. 첼리크가 높이 올라간 뒤 남는 공간이 스타드 렌의 역습 통로가 된다. 니코 곤살레스가 위험지역에서 얻어낼 프리킥도 중요하다. 세트피스 공격이 강한 유벤투스와 파울 관리가 약한 스타드 렌이 만나는 지점이다.


 


득실점 흐름과 홈 원정 경기력

유벤투스는 최근 7경기에서 9실점을 했고 무실점은 두 번뿐이다. 7경기 중 5경기에서 먼저 실점했고, 실점의 대부분이 후반에 나왔다. 다만 유럽 홈에서는 전혀 다른 팀이다. 최근 유럽 홈 4연승 동안 12골을 넣고 2골만 내줬다. 리그 홈에서 라치오에 무너진 모습과 유럽 홈 경기력은 따로 봐야 한다.


스타드 렌은 공수 모두 숫자가 크다. 최근 16경기 중 14경기에서 3골 이상이 나왔고, 리옹과 파리 원정 두 경기에서만 8골을 내줬다. 원정 3경기째 승리가 없고, 이탈리아 원정 유럽대항전은 4전 전패다. 상대 난이도도 따져볼 만하다. 스타드 렌의 대승은 오세르와 OFI 크레타 같은 약체를 상대로 나왔고, 공격력 있는 리옹과 파리 FC에는 크게 흔들렸다.


 


변수와 역배 가능성, 전문가 의견

배당은 유벤투스 승 1.61, 무승부 4.31, 스타드 렌 승 5.60으로 홈팀에 확실히 무게가 실려 있다. 역배 시나리오는 유벤투스의 선제 실점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스타드 렌은 리드를 지키는 능력이 매우 약한 팀이다. 그래서 현실적인 이변은 스타드 렌 승보다 무승부 쪽에 가깝다.


결정적 교체 카드는 오히려 스팔레티의 후반 형태 전환이다. 투톱 중 한 명을 빼고 수비 숫자를 늘리는 순간이 리드 관리의 분기점이 된다. 스타드 렌은 르폴이 빠지면서 후반에 꺼낼 득점 카드가 줄었다. 마옌다를 중앙으로 옮기는 정도가 남은 선택지다.


해외 분석가들은 대체로 유벤투스 승에 무게를 둔다. 풋볼 위스퍼스는 스타드 렌 경기의 잦은 다득점을 근거로 2-2 무승부와 오버를 내다봤다. 스포츠키다는 홈 이점과 전력 차를 들어 유벤투스의 2-1 승리와 양 팀 득점을 점쳤다. 반면 데일리스포츠는 유벤투스의 템포 조절과 스타드 렌의 원정 수비 집중을 이유로 3골 미만을 예상했다.


 


최종 예상

유벤투스가 유럽 홈에서 보여준 안정감에 투톱 카드까지 더해 전반부터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스타드 렌의 스루패스 대응 약점은 콜로 무아니와 볼테마데의 조합에 그대로 노출된다. 다만 유벤투스의 역습 수비 불안과 후반 실점 습관을 고려하면 스타드 렌도 한 골은 만들어낼 수 있는 경기다. 2-1이나 3-1 정도의 유벤투스 승리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