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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10월 21일 챔피언스리그 파리생제르망 바르셀로나 스포츠무료중계
2026-10-20
9 hit
쿨분석




무패 선두끼리의 정면충돌

한국시간 10월 21일 새벽 4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라운드가 열린다. 2전 전승을 거둔 두 팀이 선두 자리를 놓고 맞붙는 사실상의 결승 리허설이다. 배당은 파리 생제르맹 승 2.50, 무승부 4.62, 바르셀로나 승 2.51이다. 시장이 두 팀의 승리 가능성을 거의 똑같이 보고 있다는 뜻이다.


주말 동안 프랑스 전역에서 폭력 시위가 이어지면서 경기 연기 가능성도 거론됐다. 하지만 내무장관이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못을 박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선수단이 흔들릴 일은 없다고 일축했다.


 


결장자 점검, 무게는 바르셀로나 쪽으로 기운다

파리 생제르맹에서는 골키퍼 롱고니와 미드필더 마율루가 빠진다. 마율루는 정상 훈련에 복귀했지만 이번 경기 출전은 어렵다. 더 큰 손실은 경기 이틀 전 주전 왼쪽 풀백이 허벅지 부상을 당한 것이다. 그 자리는 센터백 출신인 에르난데스가 맡는다. 공격 가담은 줄어들지만 수비 안정감은 오히려 올라간다. 엔리케 감독은 주말 스트라스부르전에서 하키미, 파초,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 뎀벨레, 두에를 벤치에 앉혔고, 마르퀴뇨스는 아예 명단에서 뺐다. 핵심 선수 전원이 충분히 쉬고 돌아온다.


바르셀로나는 사정이 다르다. 크리스텐센과 바르그지가 장기 이탈 중인데, 베티스전에서 주전 센터백과 주전 측면 수비수가 동시에 다쳐 원정 명단에서 빠졌다. 제라르 마르틴도 같은 경기에서 발 부위를 다쳐 경기 직전 최종 점검을 받는다. 그가 통증을 호소하면 로드리를 센터백으로 내리는 비상 카드까지 거론된다. 가브리엘 제주스도 출전이 불투명하다. 반면 근육 문제로 쉬었던 하피냐는 플릭 감독이 직접 선발 복귀를 확인했다. 카드 누적 징계로 빠지는 선수는 양 팀 모두 없다.


 


압박과 빌드업, 높은 라인끼리의 상성

두 팀 모두 4-3-3 틀을 쓴다. 짧은 패스로 상대 진영을 점유하고, 높은 라인으로 오프사이드 트랩을 거는 방식도 같다. 엔리케 감독은 "라민 야말을 막는 최선의 방법은 공을 갖는 것"이라며 점유 자체를 수비 수단으로 삼겠다고 했다. 플릭 감독도 공을 가지고 있으면 상대가 득점할 수 없다며 실수 없는 경기를 강조했다. 결국 점유 싸움에서 밀리는 쪽이 뒷공간을 내주는 구조다.


문제는 바르셀로나 후방이다. 전문 센터백이 쿠바르시 한 명뿐일 수도 있는 수비진이 하프라인 근처까지 올라서야 한다. 그런데 파리 생제르맹의 최대 강점이 바로 측면 공격과 침투 패스다. 반대로 파리 생제르맹은 상대의 찬스 창출을 막는 능력이 크게 떨어지고, 공중볼 경합에서도 열세다. 개인기 좋은 선수에게 약하다는 점은 두 팀이 똑같다. 양쪽 모두 찬스가 쏟아질 수밖에 없는 매치업이다.


 


최종 결론
결국 핵심은 바르셀로나의 임시방편 수비진이 높은 라인을 버틸 수 있느냐다. 파리 생제르맹은 주전 전원이 휴식을 마치고 돌아오고, 홈 이점과 최근 맞대결 우위까지 갖췄다. 다만 파리 생제르맹 역시 실점을 피하기 어려운 팀이어서, 양 팀 모두 득점하는 난타전이 유력하다. 4.5라는 높은 기준점이지만, 두 팀의 화력과 수비 공백을 감안하면 다섯 골 이상이 터질 가능성을 더 높게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