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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10월 20일 세리에A 몬차 칼리아리 스포츠중계
2026-10-19
3 hit
쿨분석




벼랑 끝 AC몬차, 원정 전승의 칼리아리

승격팀 AC몬차는 리그 6경기 1승 1무 4패, 승점 4에 머물러 있다. 15실점은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직전 라치오 원정 1-3 완패 이후 현지에서는 이번 홈 경기를 놓치면 유리치 감독의 거취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 칼리아리는 4경기 무패(3승 1무)로 승점 13을 쌓아 4위까지 올라섰고, 이번 시즌 원정 경기는 모두 이겼다. 다만 피사카네 감독이 유벤투스전 직후 스팔레티 감독과 언쟁을 벌여 1경기 징계를 받았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무렐리 수석코치가 벤치를 지킨다.


 


3-4-2-1과 4-3-2-1, 측면과 중앙의 충돌

AC몬차는 3-4-2-1을 쓴다. 토른크비스트 앞에 쿠아디오, 고글리치제, 카르보니가 스리백을 서고, 비린델리와 망가스가 측면 끝까지 올라간다. 롱볼과 크로스 비중이 높고 왼쪽 망가스 쪽 공략이 뚜렷하다. 칼리아리는 카프릴레 앞에 페드루, 미나, 로드리게스, 오베르트로 포백을 세운다. 그 위에 아도포, 윙크스, 로마노가 촘촘히 서고, 말디니와 마솔린이 원톱 멘디를 받친다. 칼리아리는 중앙을 좁히고 자기 진영에서 기다리는 팀이다. 그래서 공을 오래 쥐는 쪽은 홈팀이겠지만, 결정적 기회의 질은 원정팀이 더 높을 가능성이 크다. 칼리아리 풀백 둘이 AC몬차 윙백 둘과 1대1로 맞서는 구도에서 2선 자원이 얼마나 수비에 가담하느냐가 상성의 핵심이다.


 


압박과 빌드업, 승부를 가를 매치업

유리치 감독 특유의 맨투맨 압박은 볼 탈취에 강하다. 하지만 AC몬차는 점유를 지키는 능력과 개인 실수 관리가 약하다. 중원을 아킨산미로와 폴로룬쇼 두 명이 지키는 구조라서, 윙크스가 첫 압박만 벗겨내면 스리백 앞 공간이 곧바로 열린다. 그 공간을 노릴 선수가 말디니다. AC몬차 유니폼을 입었던 그는 이번 시즌 벌써 4골을 넣었다. 친정을 상대로 고글리치제와 벌일 하프스페이스 싸움이 이 경기 최대 관전 포인트다. 반대편에서는 바렐라와 미나의 공중전, 망가스와 페드루의 측면 대결이 AC몬차의 득점 루트를 좌우한다. 칼리아리 골문을 지키는 카프릴레는 시즌 내내 안정적이어서, 마무리가 약한 AC몬차에게는 큰 부담이다.


 


득실점 흐름과 홈·원정 경기력

AC몬차는 최근 리그 3경기에서 5골을 넣고 7골을 내줬다. 레체 원정 2-3, 라치오 원정 1-3처럼 원정에서는 수비가 무너졌다. 반면 안방에서는 사수올로를 2-1로 꺾으며 다른 얼굴을 보였다. 매 경기 골은 넣지만 실점이 끊기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다. 칼리아리는 최근 리그 4경기에서 5골을 넣고 2골만 내줬다. 레체, 우디네세처럼 비슷한 체급의 팀은 물론 아탈란타 원정까지 잡았고 유벤투스와도 비겼다. 상대 난이도를 감안하면 칼리아리 쪽 기록이 훨씬 무겁다. 다만 컵대회 베로나전 패배처럼 주도권을 쥐어야 하는 경기에서는 득점력이 둔해지는 약점이 있다.


 


결장자 점검과 교체 카드

AC몬차는 라치오전에서 퇴장당한 루케시가 1경기 출장 정지로 빠지고, 고글리치제가 그 자리를 메운다. 무릎 수술 뒤 재활 중인 주장 페시나와 발 부상의 지올코프스키는 다음 A매치 휴식기 이후에나 복귀할 전망이다. 타박상의 투레는 다음 주 팀 훈련 합류가 목표라 이번 경기는 뛰지 못하고, 포르손도 부상으로 빠진다. 칼리아리는 무릎 부상의 펠리치와 이드리시, 그리고 트레피가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나머지는 모두 정상이다. 유리치 감독은 응곤게가 실전을 뛰며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만큼 후반 공격 교체를 빠르게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칼리아리는 피사카네 감독이 예고한 투톱 전환 카드를 후반 승부처에 꺼낼 가능성이 높다.


 


변수와 역배 시나리오

배당은 AC몬차 2.49, 무승부와 칼리아리 승리가 나란히 3.26으로 홈팀을 근소하게 앞에 뒀다. 하지만 두 팀의 흐름은 정반대여서 칼리아리 승리는 충분히 노려볼 만한 역배다. 가장 큰 변수는 세트피스다. 두 팀 모두 세트피스 수비가 매우 약하고, AC몬차는 직접 프리킥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갖고 있다. 칼리아리는 중거리 슈팅 수비도 취약한데, AC몬차는 슈팅을 많이 시도하는 팀이라 한 방에 흐름이 바뀔 수 있다. 피사카네 감독은 AC몬차가 제 실력만큼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지만 정체성이 분명한 팀이라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유리치 감독은 칼리아리가 잘 조직된 팀이라 그에 맞는 경기를 해야 한다며 수비 균형을 강조했다.


 


현지 전문가들의 시선

이탈리아 현지 베팅 분석에서는 칼리아리 승 또는 무승부에 1.5골 이상을 묶는 의견이 나왔다. AC몬차가 기회는 만들지만 전환 수비에서 너무 많이 내준다는 이유다. 다른 프리뷰도 홈 이점에도 불구하고 AC몬차를 근소한 언더독으로 봤다. 리그 1승에 그친 AC몬차와 최근 4경기 3승 1무의 칼리아리라는 흐름 차이가 근거다.


 


최종 예상

AC몬차는 홈에서 측면과 세트피스로 골을 만들 힘이 있다. 그러나 매 경기 실점이 이어지는 수비와 주장 공백으로 생긴 중원 불안이 칼리아리의 빠른 역습과 정면으로 부딪힌다. 칼리아리는 원정에서 기다렸다가 찌르는 운영이 완성 단계에 와 있고, 친정을 상대하는 말디니의 동기부여도 크다. 양 팀 모두 골을 넣는 1-2 칼리아리 승리를 기본 시나리오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