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휴 & 영상요청
실시간으로 문의하세요!
경험치 랭킹 ranking
  • 1  쿨유머4,114,900P
  • 2  CooLStarKing3,276,000P
  • 3  얍샵2,704,150P
  • 4  중앙정보부장2,351,600P
  • 5  우희니스타2,226,950P
  • 6  오백이2,013,550P
  • 7  윤하1,986,000P
  • 8  부르카르트1,967,050P
  • 9  르브론1,900,400P
  • 10  파블로마페오1,814,000P
스포츠 분석
[쿨티비] 10월 14일 KBL 대구한국가스공사 수원KT 스포츠중계
2026-10-14
10 hit
쿨분석


외국선수 매치업

이번 시즌 2·3쿼터에는 외국선수 두 명이 함께 뛴다. 그래서 이 경기는 쿼터에 따라 성격이 달라진다. 2·3쿼터는 알루마와 라건아가 버티는 가스공사 골밑과 배스, 포터가 맞서는 수원 KT 골밑의 정면 대결이다. 4쿼터는 결국 배스와 알루마 가운데 누가 마지막 공을 책임지느냐의 싸움이 된다.


가스공사 쪽은 흐름이 확실히 바뀌었다. 개막 직후에는 외국선수 조합이 엇박자를 냈는데, 최근 두 경기에서 알루마가 30점과 26점을 연달아 올리며 공격의 축이 잡혔다. 지난 주말 현대모비스 원정에서는 알루마 26점, 라건아 25점이 나왔고 알루마는 파울을 하나밖에 범하지 않았다. 초반에 발목을 잡던 파울 관리 문제가 정리됐다는 뜻이다. 라건아가 외곽까지 나와 3점을 꽤 정확하게 넣어 주는 것도 크다. 두 빅맨이 함께 뛰는 시간에 라건아가 밖으로 빠지면 알루마의 포스트 공간이 넓어진다. 다만 알루마는 경기당 턴오버가 네 개 가까이 나온다. 수원 KT의 도움 수비가 몰려들 때 공을 얼마나 안전하게 빼 주느냐가 숙제다.


수원 KT는 배스 의존도가 높다. 경기당 36분 넘게 뛰면서 28점대 득점에 리바운드 두 자릿수를 챙기고 있으니 사실상 공격의 전부를 짊어진 셈이다. 그런데 3점은 24개를 던져 4개만 들어갔다. 돌파와 자유투로 점수를 쌓는 동안 외곽이 계속 막히면 가스공사는 페인트존만 좁히면 된다. 포터는 득점보다 리바운드에 무게를 두는 선수로, 23분 남짓 뛰면서 9개 안팎의 리바운드를 걷어 낸다. 2·3쿼터 높이 싸움에서 수원 KT가 밀리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4쿼터 1옵션 대결은 배스 쪽이 조금 낫다. 출전 시간과 볼 점유가 압도적이고 막판 해결 경험도 쌓였다. 하지만 최근 알루마의 기세라면 일방적인 흐름은 아니다. 승부처까지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는다면 끝까지 붙어 가는 그림이 자연스럽다.


 


프론트 코트와 백코트의 상성

수원 KT의 가장 큰 무기는 리바운드다. 리그 리바운드 1위를 달리고 있고, 공격 리바운드로 두 번째 기회를 만드는 능력이 특히 좋다. 외국선수 둘에 하윤기가 골밑을 지키고, 문정현이 포워드 자리에서 경기당 8개 리바운드를 보탠다. 가스공사가 3점을 던지고 튀어나온 공을 수원 KT에 내주는 장면이 반복되면 점수 차는 금방 벌어진다.


문정현은 지금 수원 KT 국내 선수 가운데 가장 믿을 만한 카드다. 3점을 16개 던져 9개를 넣었고, 리바운드와 수비까지 해 준다. 가스공사는 김민규와 김국찬이 이 자리를 맡아야 하는데, 김민규는 짧은 시간에도 외곽이 괜찮은 반면 김국찬은 최근 출전 시간이 30분까지 늘었는데도 야투가 11개 중 2개에 그쳤다. 이 매치업에서 문정현이 우위를 가져가면 수원 KT의 공수 균형이 확실히 살아난다.


백코트는 사정이 다르다. 수원 KT 가드진이 생각보다 무겁다. 강성욱은 네 경기 동안 야투 31개 중 6개만 넣었고, 슈터 전성현도 3점 19개 중 4개로 감이 올라오지 않았다. 팀 3점 성공률이 3할에 못 미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가스공사 쪽 정성우와 양우혁이 앞선에서 압박을 걸어 수원 KT 가드진의 첫 패스를 늦출 수만 있다면, 배스에게 공이 가는 시간을 줄이고 공격 리듬을 흔들 수 있다. 정성우 역시 야투 감각이 좋은 편은 아니라 앞선 대결은 서로 득점보다 수비로 버티는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총평

전력만 놓고 보면 수원 KT가 한 수 위다. 리바운드, 수비 효율, 벤치 높이에서 모두 앞서고 3연승으로 분위기도 좋다. 승패 시장도 수원 KT를 확실한 정배로 보고 있다. 다만 핸디캡 5.5점은 가볍지 않다. 가스공사는 원정 2연전을 마치고 사흘을 쉬고 돌아왔고, 알루마와 라건아가 최근 두 경기에서 살아나며 외국선수 축이 제자리를 찾았다. 벨란겔의 자유투 안정감 덕분에 막판 접전에서 점수 차가 벌어질 가능성도 낮다.


이번 시즌 개막 초반 2주는 원정 연전 뒤 처음 홈으로 돌아온 팀이 기대 이상으로 버티는 경기가 많았다. 이 경기도 그 흐름 위에 있다. 수원 KT가 리바운드 우위로 경기를 가져가더라도 가스공사의 홈 첫 승 의지와 체력 우위를 감안하면 큰 점수 차보다 한 자릿수 초반, 혹은 그보다 좁은 접전이 더 그럴듯하다. 최종 판단은 수원 KT의 근소한 승리, 핸디캡은 가스공사 쪽이다. 언오버는 양쪽 근거가 팽팽해 깊게 들어가기보다는 가볍게 보는 편을 권한다.


예상: 수원 KT 승 / 핸디캡 가스공사 +5.5 / 언오버 169.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