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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10월 11일 EPL 맨유 토트넘 스포츠무료중계
2026-10-10
9 hit
쿨분석




벼랑 끝에서 마주한 두 팀

한국시간 10월 11일 새벽 1시 30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6라운드는 순위표 이상의 무게를 지닌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5경기 승점 5점, 8득점 8실점으로 12위에 머물러 캐릭 감독을 향한 압박이 커졌고, 토트넘은 2무 3패로 최하위까지 떨어져 데 제르비 감독의 입지가 흔들린다. 3주 가까운 A매치 휴식기 뒤 첫 경기라 분위기를 바꿀 기회지만, 대표팀에서 다쳐 돌아온 선수가 양쪽 모두 많다는 점이 변수다.


 


예상 포메이션과 전술 상성

두 팀 모두 4-2-3-1이 유력하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라먼스 골키퍼 앞에 달롯, 매과이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쇼가 서고 틸레만스와 안드레이 산투스가 중원을 맡는다. 2선에는 음뵈모, 브루노 페르난데스, 레이시가, 최전방에는 쿠냐가 나선다. 토트넘은 킨스키 골키퍼에 그레이, 판 헤케, 세네시, 우도기가 포백을 이루고 벤탄쿠르와 토날리가 그 앞을 지킨다. 사비우,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마르무시가 솔란케를 받친다.


상성은 홈팀 쪽으로 기운다. 토트넘은 후방에서 짧게 풀어 나오며 상대 압박을 끌어들이는 빌드업을 고집하는데, 개인 실수가 잦고 침투 패스 대응이 약하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역습이 가장 날카로운 무기인 팀이다. 무리하게 전방에서 달려들기보다 중원에서 패스 길을 막다가, 끊어낸 순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전진 패스로 쿠냐와 음뵈모를 뛰게 하는 그림이 위협적이다. 반대로 토트넘도 볼 탈취만큼은 강점이어서, 틸레만스와 안드레이 산투스가 첫 패스를 얼마나 깔끔하게 빼내느냐가 홈팀 빌드업의 관건이다.


 


최근 득점력과 실점력, 그리고 상대 난이도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최근 다섯 경기에서 1승 2무 2패, 9득점 7실점을 기록했다. 다만 네 골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사바흐 바쿠를 상대로 넣은 것이고, 리그에서는 에버튼 원정 2대2, 맨체스터 시티전 0대1, 풀럼 원정 1대1로 답답했다. 슈팅은 많지만 마무리가 약하다는 약점이 그대로 드러난 흐름이다.


토트넘은 더 심각하다. 최근 다섯 경기 2무 3패에 3득점 8실점이고, 리그만 보면 다섯 경기 2득점 8실점이다. 뉴캐슬, 노팅엄, 에버튼을 상대로 세 경기 연속 무득점이었고 아스톤 빌라전에서는 두 골을 넣고도 세 골을 내줬다. 뉴캐슬과 아스톤 빌라, 리그컵 리버풀 원정까지 일정이 험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중위권 팀을 상대로도 골이 없었다는 점은 변명하기 어렵다.





최종 예상

해외 분석가들의 시선은 거의 한쪽으로 모인다. 홈 이점과 토트넘의 빈공을 이유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승리를 꼽고, 예상 스코어는 2대1과 3대1이 주류다. 언오버는 토트넘의 수비 불안을 근거로 다득점을 보는 쪽과, 양 팀의 결정력 부족을 들어 세 골 이내를 보는 쪽으로 갈린다.


내 판단은 후자다. 3.5 기준선은 네 골이 나와야 넘는데, 홈팀은 최전방 자원 두 명을 잃은 채 쿠냐를 꼭대기에 세우고, 원정팀은 리그 다섯 경기에서 두 골에 그쳤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역습과 세트피스로 두 골 안팎을 만들고 토트넘을 한 골 이하로 묶는 2대0 또는 2대1 흐름을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