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뤼셀에서 치르는 두 신임 감독의 두 번째 시험대
한국시간 9월 29일 새벽 3시 45분, 브뤼셀 킹 보두앵 스타디움에서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2라운드 벨기에와 프랑스의 경기가 열린다. 두 팀은 월드컵 이후 나란히 감독을 바꿨고, 1라운드는 둘 다 원정 승리로 시작했다. 판 보멀 감독의 벨기에는 로마에서 이탈리아를 2-0으로 이겼다. 지단 감독의 프랑스는 튀르키예 원정에서 1-0으로 이겼다. 승점은 3으로 같지만 득실차에서 앞선 벨기에가 조 선두다. 두 팀 모두 사흘 만에 다시 뛰는 일정이라 체력 관리도 변수가 된다.
결장자 점검, 음바페 없는 프랑스와 쿠르투아 없는 벨기에
가장 큰 변수는 음바페의 결장이다. 음바페는 튀르키예전 결승골 직후 왼쪽 무릎을 다쳐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갔다. 지단 감독은 남은 네이션스리그 세 경기에서 무리시키지 않겠다고 밝혀, 이번 경기에 복귀할 가능성은 없다. 코나테는 무릎 염좌로 소집에서 해제됐다. 살리바는 허리 수술 이후 12월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이르에메리는 허벅지 문제로 캠프에 합류하지 못했고, 마테타(햄스트링)와 추아메니도 이번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벨기에의 쿠르투아는 부상이 아니라 감독과 합의해 이번 소집을 쉬는 것이고, 복귀하지 않는다. 도쿠는 경기 체력이 부족해 선발되지 않았고, 오나나도 부상으로 빠졌다. 트로사르는 뒤꿈치 타박 여파로 이탈리아전에 뛰지 않았고, 오늘도 출전 가능성은 낮다. 카드 누적으로 결장하는 선수는 양 팀 모두 없다.
4-2-3-1 대 4-3-3, 포메이션 상성
벨기에는 람멘스가 골문을 지킨다. 포백은 카스타뉴, 은고이, 메헬레, 더 코이퍼다. 3선에 틸레만스와 라스킨, 2선에 고츠, 더 브라위너, 모레이라가 서고, 최전방은 더 케텔라러가 맡는 4-2-3-1이다.
프랑스는 메냥 앞에 쿤데, 우파메카노, 라크루아, 트뤼페르가 포백을 이룬다. 중원은 코네, 셰르키, 다 쿠냐이고, 올리세, 뎀벨레, 두에가 스리톱을 구성하는 4-3-3이다.
상성은 중원 숫자에서 갈린다. 프랑스는 세 명으로 중앙을 채운다. 벨기에는 더 브라위너가 내려와야 숫자가 맞는데, 그만큼 최전방과의 연결이 헐거워진다. 반대로 프랑스 풀백이 높이 올라서면 벨기에 윙어에게 뒷공간이 열린다.
최종 결론
해외 전문가들의 시선은 엇갈린다. 골닷컴은 맞대결 우위와 최근 득점력을 근거로 프랑스 승리를 골랐다. 스포츠몰도 음바페가 없어도 공격진의 질이 높다는 이유로 프랑스의 근소한 승리를 예상했다. 로토와이어는 프랑스가 뒷공간 위협을 잃었다며 1-1 무승부를 제시했다. 양 팀 모두 득점한다는 의견은 많지만, 4골 이상을 자신하는 목소리는 드물다.
프랑스가 중원 수적 우위로 경기를 주도하고, 벨기에는 더 브라위너와 고츠를 축으로 한 역습으로 맞설 가능성이 크다. 두 팀 모두 득점은 가능하다. 하지만 사흘 만의 경기이고 두 감독 모두 아직 탐색 단계다. 최근 맞대결 5경기 가운데 4경기가 3골 이하로 끝났다는 점까지 보면 3.5 오버는 부담스럽다. 예상 스코어는 벨기에 1-2 프랑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