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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9월 27일 NPB 소프트뱅크 오릭스 스포츠중계
2026-09-27
6 hit
쿨분석



소프트뱅크 선발 오쓰는 올 시즌 등판한 경기가 모두 선발이었고 평균 6이닝을 넘게 책임졌다. 최근 세 경기는 8월 29일 6이닝 4실점, 9월 5일 7이닝 무실점, 9월 20일 6이닝 5실점이다. 직전 등판에서 5점을 준 것이 걸리지만, 다섯 경기로 넓히면 평균 7이닝 가까이 던지며 경기를 끌고 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점대 중반, 피안타율은 .230이다. 좌타자에게는 .212로 더 강하다. 다만 땅볼보다 뜬공이 많은 투수여서 한 번 몰린 공이 장타가 되면 실점이 한꺼번에 불어난다. 9월 20일 경기가 그런 경우였다. 또 주자를 내보낸 뒤에도 유난히 잘 막아 왔기 때문에, 운이 조금만 덜 따라도 실점이 늘 수 있다는 점은 짚어 둬야 한다. 오쓰의 진짜 강점은 홈 성적이다. 홈 평균자책점이 2점 안팎으로 원정보다 1점 넘게 낮다. 낮 경기에서도 2점대 중반으로 흔들림이 없다. 오릭스를 상대로는 세 번 나와 20이닝 동안 자책점이 2점뿐이었다. 선발 싸움은 소프트뱅크 쪽으로 확실히 기운다.



오릭스 선발 다카시마의 최근 세 경기는 기복이 심했다. 9월 4일에는 5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했는데, 9월 10일에는 4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고 9월 20일에도 6이닝을 채우는 동안 4점을 내줬다. 범위를 다섯 경기로 넓혀도 평균 5이닝을 넘기지 못한다. 선발이 일찍 내려가는 흐름이 굳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점대 중반이고 피안타율은 .280이다. 특히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315까지 올라간다. 삼진으로 타자를 윽박지르는 유형이 아니어서 볼카운트가 불리해지는 순간 정타로 연결되는 장면이 잦다. 최근 구위가 시즌 중반보다 올라왔다고 보기는 어렵고, 결국 제구와 볼 배합으로 버텨야 하는 투수다. 9이닝당 피홈런은 1개가 안 되는 수준이라 장타를 대놓고 허용하는 투수는 아니다. 다만 땅볼과 뜬공 비중이 엇비슷해서 타구가 뜨기 시작하면 2루타성 타구가 늘어날 여지가 있다. 세부 지표만 보면 실점만큼 나쁜 투구는 아니었다. 그래도 결과가 계속 나쁘게 나오고 있다는 점은 무시하기 어렵다.



 낮 경기에 약한 다카시마가 좌타자 중심의 소프트뱅크 타선을 상대로 5회 전후에 내려가고, 오릭스의 불안한 중간 계투가 6회와 7회를 버텨야 하는 구도다. 소프트뱅크는 그 과정에서 5점 이상을 충분히 뽑을 수 있다. 반면 오릭스 타선은 홈에서 강한 오쓰를 상대로 대량 득점을 기대하기 어렵다. 다만 오쓰가 뜬공을 많이 맞는 투수이고, 소프트뱅크 뒷문이 최근 며칠 흔들렸다. 그래서 오릭스도 2점에서 3점 정도는 따라갈 여지가 있다. 오릭스 타선의 극단적인 침체는 오버 쪽에 부담이지만, 소프트뱅크 혼자서도 기준점의 상당 부분을 채울 수 있는 흐름이다. 여기에 득점이 많은 구장 환경까지 더하면 총득점은 기준점을 넘을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 예상 스코어는 소프트뱅크 5, 오릭스 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