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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9월 26일 네이션스리그 헝가리 우크라이나 스포츠무료중계
2026-09-25
1 hit
쿨분석




새 판의 첫 경기, 먼저 짚어야 할 결장 공백

헝가리와 우크라이나가 부다페스트 푸스카시 아레나에서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두 팀 모두 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한 뒤 처음 맞는 공식전이다. 우크라이나에게는 말데라 감독의 공식 데뷔전이기도 하다. 가장 큰 변수는 결장이다. 헝가리는 예상 선발에 이름이 올라 있던 샬러이가 부상으로 소집에서 제외됐다. 주전 스트라이커와 측면 자원 한 명도 함께 이탈했다. 우크라이나도 대표팀 부동의 원톱이 소속팀에서 다쳐 빠졌고, 중원 자원 한 명은 맹장염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카드 누적 징계자는 양 팀 모두 없다. 새 대회 첫 경기라 이월되는 징계도 없다. 결국 두 팀 모두 박스 안 해결사를 잃은 채 치르는 경기다.


 


헝가리 4-2-3-1, 왼쪽으로 기우는 빌드업

헝가리는 골키퍼 토트 발라주 앞에 볼러, 오르반, 마르크그라프, 케르케즈로 포백을 세운다. 비탈리스와 셰퍼가 3선을 받친다. 빌드업은 오르반과 마르크그라프가 넓게 벌리고 셰퍼가 내려와 첫 패스를 받는 구조다. 핵심은 왼쪽이다. 케르케즈가 높이 올라가면 소보슬러이가 안쪽으로 좁혀 들어와 하프스페이스에서 공을 받는다. 오른쪽은 샬러이가 빠지면서 속도와 침투가 확 줄었다. 그래서 토트 알렉스가 중앙과 오른쪽을 오가며 연결을 맡아야 한다. 최전방 루카치는 주전 공백을 메워야 하는 부담이 크다. 그만큼 헝가리의 득점은 세트피스와 소보슬러이의 킥에 기대는 비중이 커진다. 압박은 전방에서 무리하게 올라서기보다 중앙선 부근에 블록을 세우고 상대 3선 패스를 끊는 방식이 유력하다.


 


우크라이나 4-1-4-1, 브라즈코를 축으로 한 전환

우크라이나는 트루빈 앞에 미하일리첸코, 자바르니, 마트비옌코, 미콜렌코로 포백을 두고 브라즈코가 홀로 3선을 지킨다. 그 앞에 나자리나와 수다코프가 인사이드 미드필더로 선다. 주브코프와 치간코프가 양 측면을 맡고 포노마렌코가 최전방에 선다. 이 구조의 강점은 중원 숫자다. 수다코프와 나자리나가 헝가리 3선 앞에서 공을 받아 전진 패스를 뿌린다. 가장 위협적인 패턴은 치간코프가 오른쪽에서 안으로 좁혀 들어와 왼발로 마무리하는 장면이다. 압박은 공을 잃은 직후 짧게 몰아붙이는 전환 압박이 중심이다. 다만 원정이고 새 감독의 첫 경기인 만큼, 전반에는 블록을 낮추고 역습 타이밍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


 


승부를 가를 1대1 매치업

첫 번째는 케르케즈와 치간코프의 맞대결이다. 케르케즈가 전진하면 그 뒷공간이 치간코프의 활동 구역과 정확히 겹친다. 헝가리 공격의 출발점이 곧 우크라이나 역습의 통로가 되는 셈이다. 두 번째는 소보슬러이와 브라즈코다. 소보슬러이는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 벌써 세 골을 넣으며 감각이 올라와 있다. 브라즈코가 그를 얼마나 따라붙느냐에 우크라이나 수비 전체의 균형이 걸려 있다. 세 번째는 루카치와 자바르니다. 자바르니는 빅클럽에서 단련된 대인 방어와 커버 속도를 갖췄다. 루카치가 등을 지고 버티며 2선을 살리기가 쉽지 않다. 골문에서도 트루빈의 선방 능력이 토트 발라주보다 한 수 위라는 점은 무시하기 어렵다.




최종 예상

해외 분석가들의 의견은 갈린다. 스포츠몰은 접전 끝에 헝가리가 경기 막판 결승골로 이긴다고 봤다. 풋볼위스퍼스는 헝가리의 홈 무패 흐름을 근거로 3-1 승리와 오버를 제시했다. 반면 사커뉴스는 두 팀 모두 주전 공격수가 빠졌다는 점을 들어 언더를 택했다. 종합하면 홈 이점과 소보슬러이라는 확실한 해결사가 헝가리를 근소하게 앞세운다. 하지만 양 팀 모두 최전방 해결사가 없고, 첫 공식전 특유의 신중한 운영이 예상된다. 한 골 차 저득점 승부가 가장 유력하며, 우크라이나의 역습 한 방에 따른 무승부 가능성도 열어 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