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패
보스턴은 레이저 수아레즈, 클리블랜드는 대니얼 에스피노를 선발로 예고했다. 수아레즈는 8승 4패, 평균자책점 3.27이고 에스피노는 0승 0패, 평균자책점 4.73이다. 전날 선발인 소니 그레이와 포스터 그리핀의 기록을 이날 분석에 가져오면 전혀 다른 경기를 설명하게 된다. 이날은 수아레즈가 클리블랜드의 득점을 억제하는 동안 보스턴이 에스피노를 상대로 선취점을 얻을 수 있는지가 핵심이다. 에스피노가 초반을 무실점으로 버티면 접전이 길어지겠지만, 시즌 실점 억제 기록과 홈 이점을 함께 고려하면 보스턴의 일반 승에 무게를 둔다.
핸디캡
보스턴의 -2.5 핸디캡에서도 승을 선택한다. 수아레즈가 클리블랜드를 1~2점에 묶으면 보스턴은 4~5점으로도 3점 차 승리에 도달할 수 있다. 에스피노의 평균자책점 4.73은 홈 타선이 경기 중반까지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판단에 힘을 준다. 물론 상대 선발의 기록이 불리하다는 이유만으로 보스턴이 초반부터 쉽게 달아날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에스피노가 5회까지 잘 버티고 클리블랜드가 불펜을 안정적으로 이어 쓰면 한두 점 차 승부도 가능하다. 이번에는 수아레즈의 실점 억제와 보스턴 타선의 득점이 함께 작동하는 쪽을 선택한다.
언오버
기준점 7.5에서는 언더를 본다. 보스턴의 핸디캡 승과 언더가 함께 성립하려면 양 팀이 모두 많은 점수를 내는 경기가 아니라, 보스턴이 점수 차를 만들고 클리블랜드의 득점은 제한되는 경기가 필요하다. 보스턴 5-2 정도라면 홈팀의 3점 차 승리와 언더가 함께 맞는다. 에스피노가 초반에 크게 무너지면 보스턴의 득점만으로도 언더가 흔들릴 수 있어 총점 선택에는 위험이 있다. 다만 수아레즈가 클리블랜드의 큰 이닝을 막는다는 전망을 기준으로 낮은 총점에 무게를 둔다.
보스턴 레드삭스(레인저 수아레즈)
수아레즈의 8승 4패, 평균자책점 3.27은 보스턴이 선발 구간에서 기대할 수 있는 실점 억제력을 보여준다. 홈팀이 먼저 앞섰을 때 그가 곧바로 동점을 허용하지 않으면 보스턴 타선은 추가 득점을 노릴 시간을 벌 수 있다. 클리블랜드가 초반에 주자를 내보내더라도 연속 출루를 끊고 선발 이닝을 길게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 수아레즈가 일찍 내려가면 핸디캡 승과 언더의 근거가 동시에 약해진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대니얼 에스피노)
에스피노는 공식 일정에 0승 0패, 평균자책점 4.73으로 표시돼 있다. 수아레즈보다 높은 평균자책점이지만, 한 경기에서 반드시 많은 점수를 내준다는 뜻은 아니다. 클리블랜드가 승부를 뒤집으려면 에스피노가 초반 볼넷과 장타가 겹치는 이닝을 피해야 한다. 보스턴의 첫 득점을 늦출수록 원정 타선에도 수아레즈를 상대로 반격할 시간이 남는다.
GAME SUMMARY
이 경기는 전날과 대진이 같아도 선발 구성이 완전히 다르다. 보스턴은 평균자책점 3.27의 수아레즈, 클리블랜드는 4.73의 에스피노를 내세운다. 수아레즈가 초반부터 원정 타선의 출루를 제한하면 보스턴은 에스피노를 상대로 한 번의 집중타만으로도 앞서갈 수 있다. 클리블랜드가 접전을 만들려면 에스피노가 첫 몇 이닝을 낮은 실점으로 넘기고, 타선이 수아레즈에게 선취점을 얻어야 한다. 그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선발 실점 억제 수치와 홈 이점에서는 보스턴 쪽이 더 낫다. 일반 승과 승1패 승은 보스턴으로 선택한다. -2.5 핸디캡은 수아레즈가 클리블랜드를 1~2점 수준에 묶고 홈팀이 4~5점을 얻는 흐름을 기대한 승 픽이다. 총점 7.5에서는 보스턴의 득점이 지나치게 커지지 않는다는 조건 아래 언더를 본다. 예상하는 결과는 보스턴 5-2 안팎이다. 이 조합의 핵심은 보스턴이 압도적으로 많은 점수를 내는 것이 아니라, 상대 득점을 막아 점수 차를 만드는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