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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9월 20일 MLB LA에인절스 미네소타 스포츠무료중계
2026-09-19
4 hit
쿨분석




미네소타는 조 라이언이 마운드에 오릅니다. 시즌 25경기 모두 선발로 나와 133이닝 남짓을 던졌고 평균자책점은 3점대 후반, 수비 영향을 걷어낸 지표로는 3점대 중반까지 내려갑니다. 9이닝당 탈삼진이 10개에 가깝고 볼넷은 리그에서도 손꼽힐 만큼 적게 내주는 투수라, 공 자체의 질만 보면 에이스라는 평가가 틀리지 않습니다. 문제는 최근 흐름입니다. 최근 세 번의 등판을 보면 8월 4일 캔자스시티전 5이닝 1/3 5실점, 한 달 넘게 쉬고 돌아온 9월 7일 디트로이트전 4이닝 3실점, 9월 13일 클리블랜드전 4이닝 4실점입니다. 복귀 이후 두 경기 모두 4이닝에서 끊겼고 투구수도 70~80개 선에서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탈삼진 능력이 살아 있는 걸 보면 구위가 크게 꺾였다고 보긴 어렵지만, 아직 긴 이닝을 맡길 몸 상태는 아니라는 신호로 읽힙니다.


장타 허용은 라이언의 분명한 약점입니다. 강하게 맞는 타구와 배럴 타구 비율이 모두 높은 편이고, 볼넷을 아끼는 대신 존 안에서 승부하다 보니 맞으면 멀리 날아가는 유형입니다.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2할 7푼대로 우타자보다 확연히 나쁜 점도 짚어둘 부분입니다. 홈과 원정 평균자책점 차이는 크지 않지만 낮과 밤의 차이는 극명합니다. 낮 경기에서는 2점대 초반으로 거의 무결점이지만 야간 경기에서는 4점대 후반까지 치솟는데, 오늘은 현지 저녁 경기입니다. 휴식 간격으로 보면 4일 쉬고 나왔을 때는 평균 실점이 3점대 초반으로 무난했지만, 5일 이상 쉬고 나온 두 차례 등판에서는 모두 크게 흔들렸습니다. 오늘이 바로 그 5일 휴식 등판이라 5이닝 안팎에서 3~4점을 내주는 그림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에인절스는 리드 뎃머스가 나섭니다. 올 시즌 30경기 선발로 174이닝을 책임졌고 평균자책점 3점대 중반, 수비 무관 지표는 2점대 후반으로 리그 정상급입니다. 탈삼진 199개, 피안타율 2할 초반이라는 숫자가 말해주듯 타자를 압도하는 힘이 있습니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는 31이닝 동안 단 5점만 내주며 매 경기 평균 6이닝 이상을 끌어주고 있어, 지금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좌완 가운데 하나라고 해도 과장이 아닙니다. 볼넷 비율은 라이언보다 약간 높지만 탈삼진으로 충분히 상쇄하는 수준이고, 강한 타구 허용도 라이언보다 한결 적습니다. 뜬공 비중이 높은 편인데 밤 공기가 무거운 홈구장에서는 이 성향이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홈과 원정 성적 차이는 미미하고, 라이언과는 정반대로 야간 경기에서 훨씬 강합니다. 4일 휴식 후 등판한 17경기의 평균 실점이 2점대 중반으로 가장 안정적인데 오늘이 정확히 그 간격입니다. 6이닝 1~2실점이 기본값으로 보입니다.




오늘 총득점은 에인절스 타선이 얼마나 점수를 쌓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미네소타가 3~4점, 에인절스가 5~6점을 내는 흐름을 가장 유력하게 봅니다. 라이언이 복귀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와 긴 이닝을 막아준다면 어제처럼 투수전으로 흐를 수 있다는 점은 변수로 남겨두지만, 최근 등판 내용과 불펜 사정을 종합하면 에인절스의 우세와 기준점을 넘는 점수 흐름에 무게를 두는 편이 합리적입니다. 선발 매치업의 무게, 후반 불펜의 안정감, 홈 이점까지 세 가지가 모두 에인절스 쪽으로 기울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