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멕스에서 맞붙는 두 개의 4-2-3-1
브라이턴은 베르브뤼헌이 골문을 지킵니다. 포백은 카디오글루, 부스코비치, 덩크, 보스카글리로 구성하고, 그로스와 아야리가 3선을 맡습니다. 2선에는 고메스, 얄쿠예, 더 카위퍼르가 서고 최전방은 코스툴라스입니다. 아스날도 같은 4-2-3-1입니다. 라야 앞에 팀버, 콘사, 가브리엘, 칼라피오리가 서고, 라이스와 브루누 기마랑이스가 중원을 받칩니다. 사카, 외데고르, 촐리스가 하베르츠를 지원합니다. 같은 틀끼리 맞붙는 경기라 승부는 숫자 싸움보다 라인별 완성도에서 갈릴 가능성이 큽니다. 개막 네 경기를 전승한 선두 아스날이 승점 7점의 5위 브라이턴 원정에 나섭니다.
압박과 빌드업, 중원에서 갈리는 주도권
브라이턴은 짧은 패스로 상대 진영에 머물며 중앙을 파고드는 팀입니다. 그로스가 후방에서 방향을 잡고, 얄쿠예가 개인 기술로 찬스를 만듭니다. 문제는 이 길목을 지키는 아스날 중원의 수준입니다. 라이스는 이번 시즌 팀 최고 수준의 평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브루누 기마랑이스는 선덜랜드 원정에서 교체로 들어가 결승골을 넣은 기세를 몰아 리그 첫 선발이 유력합니다. 두 선수가 그로스와 아야리의 전진 패스를 끊어내면 브라이턴의 중앙 공략은 측면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습니다.
아스날 빌드업의 출발점은 가브리엘과 콘사 조합입니다. 살리바가 빠진 뒤로 이 라인은 아직 완성형이라 보기 어렵습니다. 브라이턴이 코스툴라스와 얄쿠예를 앞세워 콘사 쪽으로 압박을 몰아간다면 전반 초반에 실수를 끌어낼 여지는 충분합니다.
승부를 가를 1대1 매치업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사카 대 보스카글리입니다. 아스날은 측면 공격 의존도가 매우 높고 특히 오른쪽을 집요하게 활용합니다. 보스카글리가 시즌 내내 안정적인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사카와 팀버의 연계를 혼자 막기는 버겁습니다.
두 번째는 외데고르 대 그로스입니다. 두 팀 모두 공격의 설계자를 한 명씩 두고 있는데, 하프스페이스를 먼저 장악하는 쪽이 경기 흐름을 가져갈 것입니다.
세 번째는 촐리스 대 카디오글루입니다. 카디오글루는 이번 시즌 평점이 가장 낮은 선발 자원이고 복귀전 성격도 있어, 브라이턴 오른쪽 수비가 가장 약한 고리로 보입니다.
최종 예상
초반 브라이턴의 압박은 거세겠지만, 경기의 주도권은 결국 라이스와 외데고르가 쥐게 될 것으로 봅니다. 최근 다섯 차례 맞대결 가운데 네 번이 2골 이하로 끝났다는 흐름도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아스날이 먼저 골을 넣고 리드를 지키는 전개를 예상하며, 예상 스코어는 브라이턴 0대1 또는 0대2 아스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