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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9월 19일 KBO KT위즈 두산베어스 스포츠무료중계
2026-09-19
9 hit
쿨분석




kt는 우완 대니엘이 나선다. 올 시즌 여섯 차례 선발로 31이닝을 던져 평균자책 2.61을 기록 중이다. 피안타율 .228, 9이닝당 피홈런 0.29로 장타를 거의 내주지 않는 유형이다. 최근 세 경기 흐름도 괜찮다. 9월 1일 6이닝 무실점, 9월 6일 3이닝 3실점으로 한 번 흔들렸지만, 9월 12일 다시 6이닝 1실점으로 제자리를 찾았다. 탈삼진 능력이 살아 있어 구위가 떨어졌다는 신호는 보이지 않는다.


걸리는 부분은 제구다. 31이닝 동안 볼넷 14개를 내줬는데, 이닝 대비로 보면 리그 평균보다 확실히 많다. 주자를 쌓아두고 잔루로 막아낸 장면이 많았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표본이 작은 만큼 지금의 낮은 실점이 끝까지 유지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두산을 상대로는 8월 26일 6이닝 2실점을 기록해 이닝 소화에 문제가 없었다. 홈에서 치른 세 경기 내용이 원정보다 좋았고, 오늘은 6일을 쉬고 올라와 체력 부담도 없다. 5이닝 안팎에서 2~3실점 정도가 현실적인 기대치다.


두산은 좌완 최승용이다. 시즌 22경기 선발에 평균자책 5.92, 퀄리티스타트는 세 번뿐이다. 최근 세 경기 흐름이 특히 좋지 않다. 8월 27일 kt전 4⅔이닝 4실점, 9월 2일 4이닝 4실점, 9월 8일 3이닝 4실점으로, 매 경기 5회를 채우지 못하고 4점씩 내줬다. 최근 다섯 경기로 넓혀도 평균 4이닝 남짓이다. 피안타율 .291에 이닝당 출루 허용도 1.5를 넘고, 볼넷도 적지 않다. 장타 허용 역시 대니엘보다 확연히 많다.


홈과 원정의 차이도 크다. 홈에서는 어느 정도 버텼지만 원정에서는 실점이 두 배 가까이 불어났다. kt 상대 통산 평균자책은 7점대 후반에 2패다. 5일 휴식 후에는 4이닝 남짓을 던지며 그나마 버텼지만, 6일 이상 쉬었을 때는 결과가 더 나빴다. 오늘은 9월 8일 이후 열흘 만의 등판이라 감각 면에서도 물음표가 붙는다. 다만 잔루 처리 운이 유독 따르지 않은 시즌이라 세부 지표는 평균자책만큼 나쁘지 않다. 4이닝 전후, 3~4실점 선에서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두산 불펜의 인원 부족과 kt의 뜨거운 타선, 수원이라는 구장을 보면 점수가 날 이유는 충분하다. 하지만 올해 두 팀이 수원에서 만나면 대체로 점수가 많이 나지 않았다. 두산 타선의 기복이 크고, 대니엘이 장타를 거의 주지 않는다는 점도 빅이닝을 억제한다. kt가 초반 최승용을 공략해 앞서가더라도 두산이 그만큼 따라붙을 힘은 약하다. 그래서 한쪽으로 기우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다만 두산 불펜이 일찍 무너지는 경우를 빼면 합계 두 자릿수까지 가기는 쉽지 않다. 기준점 근처에서 살짝 아래쪽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