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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9월 19일 MLB 휴스턴 애틀랜타 스포츠중계
2026-09-18
3 hit
쿨분석



휴스턴 선발 램버트는 최근 세 경기 흐름이 안정적이다. 화이트삭스전 4⅔이닝 2실점, 애리조나전 7이닝 3실점, 탬파베이전 6이닝 3실점으로 세 경기 연속 3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특히 탬파베이전은 85구로 6이닝을 마치는 효율적인 투구였다. 최근 다섯 경기 가운데 8월 에인절스전 3⅔이닝 9실점이 유일하게 크게 무너진 경기다. 이 한 경기를 빼면 경기당 실점이 3점을 넘지 않는다. 볼넷이 말리보다 많은 편이라 투구수 관리가 과제로 남아 있다. 그래도 최근에는 긴 이닝을 버티는 경기가 늘었다. 램버트의 최대 무기는 좌타자 억제력이다.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1할 6푼대로 리그 최상급이다. 애틀랜타 타선의 핵심 좌타자인 올슨, 해리스, 야스트렘스키를 묶어둘 수 있다는 점이 오늘 경기의 큰 변수다. 뜬공 성향이 강해 좌측 담장이 짧은 홈구장이 부담일 수 있지만, 피배럴 비율이 말리보다 낮고 강한 타구 허용도 적다. 뜬공이 많아도 대부분 힘없는 타구로 처리된다는 뜻이다. 원정 평균자책은 3.17로 좋고 홈은 4.03이지만, 5일 휴식 후 세 번의 등판에서 평균 2실점으로 막았다. 오늘도 5이닝 중반에서 6이닝 사이를 3실점 이내로 막을 것으로 본다.



애틀랜타 선발 말리는 지금 시즌 최고의 흐름을 타고 있다. 최근 다섯 차례 등판에서 31⅓이닝을 던지며 7실점만 허용했고, 경기당 평균 6이닝 이상을 책임졌다. 이 기간 5이닝을 못 채우고 내려간 경기가 없다. 최근 여덟 경기로 넓혀도 대부분 6이닝 안팎을 꾸준히 소화했다. 볼넷이 적어 투구수가 초반에 불어나지 않는 게 가장 큰 강점이다. 배럴 타구와 강한 타구 허용도 시즌 막판까지 평균 수준을 지키고 있어 구위가 떨어졌다는 조짐도 보이지 않는다. 시즌 전체로 보면 원정 평균자책 5.61, 야간 4.39로 오늘 같은 원정 야간 경기가 약점이긴 하다. 하지만 이 수치는 시즌 초중반의 부진이 쌓인 결과다. 최근 폼은 전혀 다른 그림을 그린다. 오늘은 5일 휴식 후 등판인데, 같은 조건의 일곱 경기에서 평균 2.5실점 남짓에 5이닝 이상을 꾸준히 채웠다. 게다가 오늘은 돔 구장이라 원정과 야간이라는 환경 변수의 영향도 줄어든다. 6이닝 전후를 2~3실점으로 막아낼 가능성이 높다.



승패는 애틀랜타 쪽으로 기운다. 말리는 최근 다섯 경기에서 매번 5이닝 이상을 막아내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휴스턴 타선은 최근 타율이 떨어져 있어 말리를 공략할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는다. 불펜에서도 애틀랜타는 필승조 전원이 대기하고, 휴스턴은 중간 계투 일부가 빠져 경기 중반이 불안하다. 램버트가 애틀랜타 좌타 중심을 잘 묶더라도 아쿠냐와 라일리 쪽에서 한두 점만 더 뽑아내면 말리와 불펜이 그 리드를 지켜낼 힘이 있다. 언오버는 언더 쪽이 자연스럽다. 두 선발 모두 최근 안정적이고, 6이닝 가까이 던질 수 있는 투수들이다. 선발이 길게 가면 불펜 노출이 줄고, 양 팀 모두 8회와 9회는 믿을 만한 투수들이 지킨다. 램버트가 애틀랜타 좌타 중심을 억제하고, 말리가 식어 있는 휴스턴 타선을 상대한다는 점도 저득점 흐름을 뒷받침한다. 최근 휴스턴 홈경기의 뚜렷한 저득점 경향까지 더하면 대량 득점이 나올 그림을 그리기 어렵다. 애틀랜타 타선의 최근 장타 흐름과 짧은 좌측 담장은 변수지만, 한두 번의 홈런이 나오더라도 경기 전체가 난타전으로 번지기는 어려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