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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9월 18일 NPB 요코하마 야쿠르트 스포츠중계
2026-09-18
6 hit
쿨분석



요코야마 선발 카타야마는 표본부터 짧다. 6번 선발로 나와 30이닝 남짓을 던졌고, 평균자책점은 3점대 초반이다. 겉으로 드러난 내용은 나쁘지 않다. 피안타율이 1할 후반까지 내려가 있고, 9이닝당 삼진도 9개가 넘는다. 공 자체의 위력은 확인된 투수라고 봐도 된다. 최근 다섯 번의 등판만 놓고 보면 27이닝 넘게 던지며 5실점에 그쳤고, 직전 등판에서는 116구까지 던지며 스태미나도 보여줬다. 다만 홈과 원정을 나눠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원정에서는 16이닝 남짓 4실점으로 좋았지만, 홈에서는 13이닝 남짓 동안 8실점을 내줬다. 표본이 작아서 단정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오늘이 바로 홈 경기라는 점은 분명한 불안 요소다. 평균 소화 이닝도 5이닝을 조금 넘는 수준이라, 야마노처럼 7회까지 끌고 가는 그림은 기대하기 어렵다. 결국 선발 맞대결 자체는 야쿠르트가 우위다. 카타야마가 5회 전후에 마운드를 내려오는 흐름을 전제로 경기를 봐야 한다.



야쿠르트 선발 야마노는 올 시즌 야쿠르트 로테이션에서 가장 믿을 만한 카드였다. 22번 모두 선발로 나와 140이닝을 넘겼고, 평균자책점은 2점대 중반에 머물러 있다. 수비 영향을 걷어낸 수치도 2점대 후반이라 운이 좋아서 나온 성적으로 보기 어렵다. 피안타율이 2할 초반이고,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1할 중반까지 내려간다. 오늘 요코하마 라인업에는 좌타자가 절반 넘게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 와타라이, 사노, 츠츠고, 하야시, 토바시라가 모두 좌타석에 서기 때문에 야마노 입장에서는 까다롭지 않은 구성이다. 피홈런도 9이닝당 1개가 안 되는 수준이라, 타구가 잘 뻗는 요코하마 스타디움이어도 장타 허용 걱정은 크지 않다. 홈과 원정의 편차도 거의 없다. 원정 12경기에서 74이닝을 던지며 2점대 후반을 유지했다. 오히려 눈여겨볼 대목은 낮과 밤의 차이다. 낮 경기에서는 실점이 꽤 많았지만 야간 경기에서는 훨씬 짠물 투구를 했고, 오늘은 야간 경기다. 최근 다섯 번의 등판에서도 경기당 평균 6이닝 반 이상을 책임졌고, 9일을 쉬고 올라오는 만큼 체력도 충분하다. 최근 투구 흐름을 보면 이닝을 길게 끌고 가면서 주자를 내보내도 실점 없이 막아내는 장면이 꾸준히 나왔다. 잔루 처리 능력이 좋은 유형이라 위기관리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드물다.



승부의 축을 정리하면 이렇다. 선발은 야마노의 야쿠르트가 분명히 낫다. 하지만 불펜과 타선, 최근 흐름은 전부 요코하마 쪽이다. 야마노가 7회 가까이 요코하마 타선을 틀어막는다면 야쿠르트가 이변을 만들 여지가 생긴다. 그러나 야쿠르트 타선이 최근 3점을 넘기기 버거워하는 상황에서, 요코하마의 철벽 불펜을 상대로 경기 후반에 뒤집는 그림은 쉽게 그려지지 않는다. 요코하마는 카타야마가 5회까지만 버텨주면 이후는 불펜으로 충분히 막아낼 수 있다. 달아오른 타선이 야마노를 한 번만 공략하거나 야쿠르트 불펜이 나온 이후 점수를 쌓는 흐름이 가장 유력하다. 언오버는 기준점 6.5가 이 구장 치고는 낮게 잡혔다는 판단이다. 야마노의 호투와 야쿠르트의 빈타가 언더 쪽 근거다. 하지만 요코하마 타선이 최근 경기당 6점 가까이 뽑아내고 있다. 카타야마가 홈에서 실점을 허용하는 경향과 야쿠르트 불펜의 최근 불안까지 더해지면 두 팀 합계 7점 이상이 나올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 요코하마가 4점 안팎, 야쿠르트가 3점 안팎을 기록하는 경기를 기본 시나리오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