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캡
피츠버그에 주어진 점수 여유에도 핸디캡 패를 선택한다. 이 픽은 해리슨의 무실점보다 밀워키가 도텔을 상대로 얼마나 일찍 득점 기회를 만드는지에 달려 있다. 도텔이 첫 두 이닝을 막더라도 밀워키가 출루와 장타를 연결해 중반에 리드를 확보하면 피츠버그는 해리슨을 상대로 따라가야 한다. 다만 밀워키가 1~2점 차로만 앞선 채 후반에 들어가면 핸디캡은 성립하지 않는다. 따라서 일반 승리보다 강한 조건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선발 이후의 투수 운용까지 포함한 밀워키의 전력 우위를 반영해 격차 확대 쪽을 택한다.
언오버
기준점 9.5에서는 언더를 본다. 도텔의 평균자책점 4.84가 불안하다고 해서 곧바로 두 자릿수 합산 득점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밀워키가 5~6점을 올려도 피츠버그가 해리슨을 상대로 4점 이상을 보태야 오버 가능성이 커진다. 해리슨이 볼넷을 억제하고 피츠버그의 장타 앞에 주자를 쌓지 않는다면 홈팀의 득점은 제한될 수 있다. 밀워키가 승부를 장악하면서도 총점은 9점 아래에 머무는 흐름을 예상한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윌버 도텔)
도텔은 1승 5패, 평균자책점 4.84다. 승패만으로 당일 구위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밀워키를 상대로는 초반부터 주자 관리가 중요하다. 볼넷이나 안타 뒤 장타를 허용하면 한 이닝의 실점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 피츠버그가 접전을 만들려면 도텔이 타순이 두 번째로 돌아올 때까지 실점을 최소화하고, 공격에서 해리슨을 상대로 먼저 점수를 내야 한다.
밀워키 브루어스(카일 해리슨)
해리슨은 10승 4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 중이다. 완전히 실점을 허용하지 않는 유형으로 보기보다, 경기 중반까지 선발의 몫을 해내며 타선에 역전 또는 리드 확대의 시간을 줄 수 있는 투수로 평가하는 편이 적절하다. 피츠버그를 상대로는 초반 제구가 핵심이다. 선두타자 출루를 줄이면 밀워키가 유리한 불펜 운영으로 넘어갈 수 있다.
GAME SUMMARY
해리슨과 도텔의 맞대결은 밀워키의 우세를 보이되, 그 우세가 곧바로 난타전으로 이어진다고 보지는 않는 경기다. 해리슨은 10승 4패, 평균자책점 3.98로 꾸준히 선발 등판을 소화했고, 도텔은 1승 5패, 평균자책점 4.84로 밀워키 타선을 여러 차례 상대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피츠버그가 이기려면 도텔이 예상 이상의 긴 이닝을 책임지는 동시에 해리슨을 상대로 초반 득점을 만들어야 한다. 반면 밀워키는 초반 득점이 늦더라도 도텔의 투구 수를 늘리며 중반 이후 승부를 걸 수 있다. 밀워키가 먼저 리드를 잡으면 피츠버그는 공격적으로 추격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점수 차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일반 패와 승1패 패, 피츠버그 핸디캡 패를 선택한다. 다만 피츠버그의 득점이 제한되면 밀워키가 5~6점을 생산해도 합산 9.5를 넘기 어려워 언오버는 언더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