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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9월 18일 유로파 크리스탈팰리스 레흐포즈난 스포츠중계
2026-09-17
4 hit
쿨분석



첫 유로파 무대, 흔들리는 크리스털 팰리스

크리스털 팰리스는 지난 시즌 컨퍼런스리그 우승으로 한 단계 높은 무대에 섰지만 최근 흐름은 매끄럽지 않다. 최근 5경기는 2승 3패로 9골을 넣고 11골을 내줬고, 그중 네 경기가 3골 이상 나온 난타전이었다. 홈 3경기에서는 입스위치에 2-3, 맨체스터 시티에 1-4로 무너졌고 리그컵 미들즈브러전 3-0이 유일한 승리였다. 직전 입스위치전에서는 디사시가 퇴장당한 뒤 수적 열세 속에서도 동점까지 따라붙었지만 막판 결승골을 허용했다. 원정에서는 풀럼을 3-2로 꺾었고 에버턴에는 0-2로 졌다. 맨시티, 에버턴, 풀럼 등 상대가 까다로웠던 점은 감안해야 한다. 그래도 승격팀에게 안방에서 세 골을 내준 장면은 수비 불안이 상대를 가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폴란드 챔피언 레흐 포즈난의 공격 본능

레흐 포즈난은 최근 5경기 3승 1무 1패로 9득점 7실점을 기록했다. 라쿠프와 야기엘로니아를 홈에서 연달아 잡았고, 비제프 원정에서도 3-2로 이겼다. 그러나 직전 고르니크 자브제 원정에서는 선제골을 넣고도 후반 막판 두 골을 내주며 1-2로 역전패했다. 예선 네 경기에서 15골을 몰아쳤고 툰을 7-0으로 대파했을 만큼 득점력은 확실하다. 최근 원정 3경기가 모두 3골 이상으로 끝났고 유럽 원정에서도 꾸준히 골맛을 봐 온 팀이라, 셀허스트 파크에서 무득점으로 묶일 가능성은 낮다. 다만 에크스트라클라사 상대와 프리미어리그 팀 사이의 강도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


 


3-4-2-1 대 4-2-3-1, 측면에서 갈리는 상성

크리스털 팰리스는 베니테스 앞에 리처즈, 디사시, 아하노르로 백3를 세운다. 칼라일리와 미첼이 양쪽 윙백, 워튼과 팀버가 중원을 맡고, 가마다와 피노가 2선에서 최전방 라르센을 받친다. 레흐 포즈난은 리스 골문 앞에 페레이라, 예그베, 몽카, 구르굴의 포백을 두고 무라프스키와 야기엘로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다. 발레마르크, 로드리게스, 팔마가 2선을 채우고 이샤크가 원톱으로 나선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자기 진영에 블록을 쌓고 볼을 빼앗은 뒤 스루패스로 찌르는 데 능하고, 뒤진 경기를 되돌리는 힘도 강하다. 반면 점유 유지, 공중볼, 역습 수비, 측면 수비가 약하고, 개인기 좋은 선수에게 특히 흔들린다. 그래서 레흐의 오른쪽 라인인 발레마르크와 페레이라가 미첼 쪽을 파고드는 그림이 이 경기 최대 변수다.


 


압박과 빌드업, 교체 카드가 만드는 흐름

레흐 포즈난은 전방에 숫자를 많이 두고 슈팅을 많이 가져가는 대신 파울과 경고가 잦다. 이렇게 전진하면 뒷공간이 열리는데, 이는 크리스털 팰리스가 가장 좋아하는 전환 공격의 먹잇감이다. 워튼이 무라프스키의 압박을 한 번만 벗겨내도 가마다와 피노가 하프스페이스로 파고들고, 라르센이 예그베와 몽카를 등지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반대로 크리스털 팰리스는 점유 상황에서 후방 실수가 잦아, 레흐의 전방 압박에 걸리면 곧바로 실점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선발 로테이션이 잦은 팀이라 후반 교체 카드로 템포를 끌어올릴 여지가 크다. 반면 레흐는 고르니크전처럼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는 장면을 드러냈다.


 


승부를 가를 1대1 매치업

첫 번째 매치업은 발레마르크 대 미첼이다. 이번 여름 유럽 예선에서 연일 골을 터뜨린 발레마르크는 평점 8.1로 팀 공격의 중심이고, 개인기 좋은 윙어에 약한 크리스털 팰리스의 측면을 정조준한다. 두 번째는 라르센 대 몽카·예그베다. 라르센은 마테타가 빠진 크리스털 팰리스의 가장 확실한 득점 루트이고, 레흐 중앙 수비진의 평점이 6점대에 머물러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가 예상된다. 세 번째는 워튼 대 무라프스키로, 중원의 첫 패스가 살아나느냐 끊기느냐가 경기 흐름을 정한다. 평점 8.7을 기록 중인 페레이라의 오버래핑도 경계 대상이다.


 


결장자와 복귀 여부

크리스털 팰리스는 골키퍼 헨더슨이 발 부상으로 최근 두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빠진다. 마테타(햄스트링), 리아드(무릎), 사르(사타구니)도 출전하지 못한다. 은케티아는 가벼운 부상을 안고 있어 경기 직전에 출전 여부가 결정된다. 디사시는 리그에서 받은 퇴장 징계가 유럽대항전에는 적용되지 않아 정상적으로 선발 출전한다. 레흐 포즈난은 코주발과 하칸스가 명단에서 제외됐고, 골리자데도 무릎 부상으로 빠진다. 대신 주말에 휴식을 취한 야기엘로와 팔마는 선발 복귀가 유력하다.



최종 결론

크리스털 팰리스의 수비 불안과 레흐 포즈난의 전진 성향이 맞물리면서 양 팀 모두 골을 기록할 공산이 크다. 그래도 스쿼드의 무게, 라르센의 제공권, 가마다와 피노의 2선 침투, 홈 이점을 더하면 최종 승부는 크리스털 팰리스 쪽으로 기운다. 2-1 또는 3-1 정도의 흐름을 예상한다.


최종 예상: 크리스털 팰리스 승리, 2.5 기준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