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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9월 15일 NPB 야쿠르트 히로시마 스포츠중계
2026-09-15
6 hit
쿨분석



야쿠르트는 요시무라 쿄지로가 나선다. 19경기 모두 선발로 나와 108이닝을 넘게 던졌지만 평균자책점은 4.82로 무겁다. 더 큰 문제는 홈과 원정의 차이다. 원정 10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3.90으로 버텼지만, 진구 9경기에서는 48이닝 동안 33점을 내주며 5.96까지 올라갔다. 오늘 같은 야간 경기 평균자책점도 4.96으로 좋지 않다. 최근 흐름은 더 나쁘다. 최근 다섯 번의 선발에서 28이닝 동안 22점을 내줬고, 직전 등판인 9월 10일에는 3이닝 만에 6실점하고 내려갔다. 9이닝당 피홈런이 1.66개나 되는 점은 진구에서 특히 위험하다. 9이닝당 삼진 7개 정도의 구위는 있고 WHIP 1.18로 볼넷을 남발하는 유형도 아니다. 하지만 스트라이크존 안에서 맞아 나가는 공이 많다. FIP가 4.49로 평균자책점보다 조금 낮아 불운한 면은 있다. 그래도 두 지표 모두 4점대 중후반이라 믿고 맡기기는 어렵다. 우타자 피안타율 .268이 좌타자 상대보다 높은데, 히로시마 라인업에 우타자가 많다는 점도 부담이다. 그나마 사카쿠라와 기쿠치가 요시무라에게 약했던 편이라 초반 실점 폭이 생각보다 작을 수는 있다.



히로시마는 스즈키 켄야가 선발로 나선다. 시즌 대부분을 불펜에서 보내다가 여름부터 선발로 자리를 옮긴 투수다. 선발로 나선 다섯 경기에서 25이닝 남짓을 던져 5실점만 내줬다. 최근 세 차례 선발도 안정적이었다. 8월 19일 주니치전 5이닝 1실점, 8월 26일 요코하마전 5이닝 1실점, 9월 2일 주니치전 5이닝 2실점으로 매번 5회를 채웠다. 투구 수도 76개, 83개, 84개로 조금씩 늘어 선발 체력이 붙어 가는 모습이다. 다만 사흘 전인 12일 요코하마전에 구원으로 나와 22구를 던졌고, 사흘만 쉬고 다시 선발로 오른다. 긴 이닝보다는 5회 안팎에서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 야쿠르트를 상대로는 7월 8일 홈에서 선발로 나와 4이닝과 3분의 1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60구 남짓의 짧은 등판이었지만 결과는 깔끔했다. 9이닝당 피홈런이 0.5개가 안 될 만큼 장타를 잘 억제하고, WHIP도 1.12로 주자를 많이 내보내지 않는다. 볼넷으로 스스로 무너진 경기도 거의 없었다.



결국 승부는 선발에서 갈린다. 스즈키는 긴 이닝을 기대하기 어렵고 성적에 운이 섞여 있지만,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한 번도 3점 이상을 내주지 않았다. 반면 요시무라는 진구에서 유독 약하고, 최근 다섯 번의 선발 내용과 직전 3이닝 6실점을 보면 오늘도 초반 실점을 막기 어려워 보인다. 불펜의 최근 흐름은 야쿠르트가 낫고 타격 흐름도 야쿠르트가 조금 앞선다. 그래도 선발 차이를 뒤집을 정도는 아니다. 히로시마가 리드를 잡으면 푹 쉰 테일러 한과 모리우라가 뒤를 받친다는 점도 힘이 된다. 언오버는 판단이 쉽지 않다. 두 팀 모두 최근 10경기에서 8점 이상을 낸 경기가 한 번도 없고, 어제 맞대결도 3점으로 끝났다. 기준점도 어제보다 한 점 올라왔다. 그럼에도 오버 쪽에 조금 더 무게를 둔다. 진구에서 장타를 자주 맞는 요시무라가 일찍 무너질 가능성이 크고, 히로시마 중간 불펜의 최근 일주일도 불안하다. 여기에 우투수 상대 최근 장타율이 오른 야쿠르트 타선, 산타나와 마스다의 타격감까지 더하면 양쪽 모두 4점 안팎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