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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9월 15일 NPB 라쿠텐 세이부 스포츠중계
2026-09-15
6 hit
쿨분석



라쿠텐 선발 이토 타츠키는 시즌 3경기 13이닝이 전부이고, 선발은 오늘이 세 번째입니다. 표본은 적지만 최근 3경기 흐름은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6월 5일 한신전에서는 구원으로 나와 42구, 2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습니다. 하지만 선발로 전환한 뒤 8월 25일 오릭스 원정에서 85구로 5이닝 1실점, 9월 1일 오릭스 홈에서는 103구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두 번의 선발에서 11이닝 1실점입니다. 투구수가 늘수록 이닝도 길어졌고, 100구를 넘기고도 실점하지 않았다는 건 후반까지 구위가 떨어지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9이닝당 탈삼진도 9개 수준이라 위기에서 스스로 삼진을 잡아낼 힘이 있습니다. 이토 역시 홈과 원정의 차이가 뚜렷합니다. 홈에서는 6이닝 무실점이었고, 원정 7이닝에서는 방어율이 6점대 중반까지 올라갔습니다. 오늘은 홈 마운드라 이토의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우타자 피안타율 .136은 압도적이지만 좌타자에게는 .321로 약한 편입니다.



세이부 선발 모리와키 료스케는 올 시즌 20번 등판했는데 모두 1이닝 이하의 구원 등판이었고, 선발로 나선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가장 최근 등판은 사흘 전인 12일로, 10구만 던지고 이닝을 마쳤습니다. 오늘도 1~2이닝을 맡는 오프너 역할이 유력하고, 이후는 세이부 불펜이 이어 던지는 운영이 예상됩니다. 모리와키는 짧은 이닝을 전력으로 막는 투수로 보는 게 맞습니다. 18이닝 5실점에 방어율 2점대로, 한 이닝 단위로는 꽤 믿을 만했습니다. 원정 성적이 특히 좋습니다. 홈 11경기 9⅓이닝에서는 방어율 3.86으로 흔들렸지만, 원정 9경기 8⅔이닝은 실점이 없습니다. 오늘이 원정이라는 점은 반가운 대목입니다. 9이닝당 탈삼진이 5개 안팎이라 삼진보다는 맞혀 잡는 유형인데, 적은 공으로 이닝을 끝내는 능력이 있어 1회를 깔끔하게 넘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담은 좌타자입니다. 좌타자 피안타율이 .263으로 우타자 상대 .241보다 높고, 라쿠텐은 1번 나카지마 다이스케부터 코부카타 히로토, 소야마 루이까지 상위 타선이 모두 좌타입니다. 그래도 라쿠텐 타자들과 맞대결한 기록이 거의 없어 첫 대면의 이점은 모리와키 쪽에 있습니다.



승부는 세이부 쪽으로 봅니다. 이토가 홈에서 호투하더라도 좌타자가 많은 세이부 타선을 상대로 한두 번의 실점은 피하기 어렵습니다. 반면 라쿠텐은 원정에서 실점이 없던 모리와키와 최근 일주일 1점대 방어율의 세이부 불펜을 상대로 점수를 쌓기 어렵습니다. 세이부가 경기 중반까지 근소한 리드를 잡는다면 시노하라, 윙엔터, 카이노로 이어지는 후반 불펜이 마무리할 것으로 봅니다. 총득점은 기준점 아래로 봅니다. 이틀 휴식으로 양 팀 필승조가 모두 온전하고, 이토의 최근 선발 두 경기 흐름이 좋으며, 라쿠텐은 최근 다섯 경기 연속 4점 이하에 그쳤습니다. 세이부도 최근 세 경기 모두 4점 이하였습니다. 세이부가 3~4점, 라쿠텐이 1~2점 정도에서 끝나는 투수전 양상이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다만 라쿠텐 불펜의 약한 고리가 경기 후반에 노출되면 점수가 한꺼번에 날 수 있다는 점은 변수로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