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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9월 12일 EPL 크라스탈팰리스 입스위치 스포츠중계
2026-09-12
4 hit
쿨분석



같은 성적표, 정반대의 흐름

두 팀은 개막 3경기에서 나란히 1승 2패, 4득점 8실점을 기록하며 13위와 14위에 붙어 있다. 숫자는 같지만 흐름은 정반대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에버튼과 맨시티에 연패한 뒤 풀럼 원정에서 두 번이나 끌려가다 3-2로 뒤집었고, 주중 리그컵에서는 미들즈브러를 3-0으로 눌러 피에르 사주 감독 체제 첫 연승을 만들었다. 입스위치는 선더랜드를 잡으며 출발했지만 맨유에 2-5, 리버풀에 0-2로 무너지며 2연패에 빠졌다. 1X2 배당 1.89, 3.98, 4.27은 홈 승리를 절반 남짓한 가능성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백3와 포백이 만드는 측면 상성

크리스털 팰리스는 3-4-2-1 포메이션이 유력하다. 헨더슨이 골문을 지키고 캉보, 리처즈, 디사시가 백3를 세운다. 칼라일리와 미첼이 양 윙백, 워튼과 팀버가 중원을 맡고, 피노와 카마다가 2선, 스트란드 라르센이 최전방에 선다. 입스위치는 4-2-3-1이다. 셰르펜 앞에 오셰이, 디옵, 그리브스, 데이비스가 포백을 이루고 루키치와 팔라시오스가 받친다. 파타우, 엔시소, 마에다가 2선, 에메르손이 원톱이다. 승부처는 측면이다. 입스위치는 측면 수비와 기술 좋은 선수 대응이 약하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윙백이 박스 근처까지 올라가 수적 우위를 만드는 구조라 이 약점을 정면으로 파고든다. 반대로 중앙 공략을 즐기는 입스위치는 백3와 두 명의 미드필더가 버티는 가장 두꺼운 구역으로 들어가야 한다.


 


압박과 빌드업, 전환에서 벌어지는 격차

크리스털 팰리스는 짧은 패스로 전진하고 스루패스를 자주 넣지만 점유 유지 능력은 떨어진다. 대신 볼 탈취가 매우 강해, 자기 진영에서 기다리다 뺏고 곧장 뒷공간을 찌르는 장면이 가장 위협적이다. 입스위치는 스루패스 대응과 역습 수비가 모두 매우 약하고 오프사이드 트랩에 기대는 편이라, 라인이 한 번만 어긋나도 실점으로 직결된다. 입스위치의 탈출구는 중거리 슈팅이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중거리 슈팅 방어와 개인 실수 관리가 매우 취약해, 박스 밖에서 과감하게 때리는 엔시소와 팔라시오스의 발끝이 변수로 남는다. 다만 엔시소는 이번 시즌 12개의 슈팅을 때리고도 아직 골이 없다.


 


승부를 가를 1대1 매치업

첫째는 칼라일리와 데이비스의 대결이다. 칼라일리는 리그 태클 1위를 달리고 있고, 공격 가담이 잦은 데이비스가 볼을 잃는 순간 그 뒷공간이 통째로 열린다. 둘째는 미첼과 파타우다. 풀럼전 멀티골의 주인공 미첼은 수비수 중 상대 박스 터치가 가장 많을 만큼 공격적이다. 그가 전진한 뒤 남긴 공간을 입스위치에서 가장 믿을 만한 측면 자원 파타우가 먼저 선점하느냐가 관건이다. 셋째는 라르센과 디옵, 그리브스의 공중전이다. 입스위치는 공중볼 경합이 매우 약한데, 라르센은 미들즈브러전에서 헤더로만 두 골을 넣고 도움까지 올렸다. 2선에서 가장 좋은 평점을 받는 카마다의 크로스와 침투 패스가 여기에 연결된다.


 


득점력과 실점력, 그리고 상대의 무게

최근 다섯 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는 7득점 11실점, 입스위치는 11득점 11실점이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실점은 친선전 프라이부르크전 0-3과 맨시티전 1-4가 부풀렸다. 입스위치의 득점은 친선전 우니온 베를린과 챔피언십 소속 레스터를 상대로 7골이 몰렸다. 입스위치가 맨유와 리버풀이라는 가장 까다로운 일정을 먼저 치렀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그래도 1부리그 기준 22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가 없고, 기대 실점도 크리스털 팰리스와 함께 리그 최상위권이다. 두 팀 모두 수비가 버텨주는 그림을 기대하기 어렵다.


 


셀허스트 파크의 명과 암

크리스털 팰리스는 올해 들어 홈에서 승점을 쌓는 데 유독 애를 먹었고, 이번 시즌 리그 홈 경기도 맨시티에 완패했다. 원정에서는 에버튼에 막혔지만 풀럼을 잡았고, 주중 미들즈브러전 완승으로 홈 분위기도 반등했다. 입스위치는 홈에서 선더랜드와 레스터를 잡았지만, 리그 원정에서는 맨유에 다섯 골을 내주며 아직 승리가 없다. 입스위치가 셀허스트 파크에서 마지막으로 이긴 것은 2010년 8월이다. 오닐 감독도 크리스털 팰리스를 다섯 번 만나 1무 4패에 그쳤고 매번 두 골 이상을 허용했다. 좁은 경기장과 뜨거운 분위기 속에 원정팀이 버텨야 할 시간이 길어질 것이다.


 


결장자와 복귀 여부

크리스털 팰리스는 마테타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지고, 리아드는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다. 사르도 사타구니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다음 주에야 훈련 복귀가 예상된다. 풀럼전 전반만 뛰고 교체된 은케티아는 이번 주 훈련에 복귀했지만 막판 몸 상태 점검이 남아 있어, 선발보다는 교체 대기가 현실적이다. 입스위치는 소식이 더 좋다. 발목 부상이던 필로진이 선발 출전이 가능할 만큼 회복했고, 근육 부상의 마투시와도 팀 훈련에 합류해 벤치에서 대기할 전망이다. 무릎 부상의 테일러만 결장이 확정됐고, 경고 누적이나 퇴장에 따른 징계 결장자는 양 팀 모두 없다.


 


교체 카드와 역배 시나리오

결정적 교체 카드는 은케티아와 필로진이다. 라르센의 체력 관리가 필요한 만큼, 후반 중반 은케티아가 들어오면 뒷공간 침투가 한층 날카로워진다. 입스위치는 예상 선발 중 평점이 가장 낮은 마에다 대신 필로진이 투입되면 칼라일리 쪽을 흔들 수 있다. 역배는 입스위치가 초반에 중거리 슈팅이나 상대 개인 실수로 선제골을 넣는 경우에 열린다. 그러나 크리스털 팰리스는 뒤진 경기를 뒤집는 힘이 매우 강하고 앞선 경기도 잘 지킨다. 반면 입스위치는 리드를 지키는 능력이 약해, 선제골을 넣더라도 승점 3점까지 가져가기는 쉽지 않다.


 


전문가 전망과 최종 결론

스포츠몰은 두 팀 모두 수비가 불안하고 공격력은 갖춘 만큼 양 팀 득점이 유력하다고 봤고, 화력에서 앞선 크리스털 팰리스의 3-2 승리를 점쳤다. 라이브스코어는 상승세와 홈 이점, 라르센의 득점 감각을 근거로 크리스털 팰리스의 2-0 승리를 예상했다. 승자는 같지만 득점 규모에서는 의견이 갈린다. 볼 탈취 후 역습과 측면 공략이라는 크리스털 팰리스의 무기는 입스위치의 가장 약한 고리와 정확히 맞물린다. 입스위치도 중거리 슈팅과 필로진의 복귀로 한 골은 충분히 노릴 수 있다. 두 팀 모두 최근 다섯 경기 중 네 경기에서 2.5골을 넘겼다는 점도 오버에 무게를 싣는다.


최종 예상: 크리스털 팰리스 승리, 2.5 기준 오버 (예상 스코어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