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야마 선발 이시다 유타로는 17경기 선발로 102.2이닝, 평균자책 3.16이다. 이시다는 야마노와 정반대로 갈라진다. 홈이 3.23, 원정이 3.06으로 홈에서 오히려 나쁘고, 낮 경기 2.40에 비해 야간 경기는 3.83까지 올라간다. 오늘 조건은 이시다에게 불리한 쪽이다. 좌타자 피안타율 .184, 우타자 .289로 오른손 타자에게 약한데 야쿠르트 타순은 산타나, 코가, 야마다, 마스다, 아카바네, 이토까지 오른손이 여섯 명이다. 이닝 소화력에서도 차이가 난다. 이시다는 충분히 쉬고 나온 16경기에서 평균 5.20이닝 2.13실점에 그쳐 6회를 넘기지 못하는 경기가 잦았다. 최근 3경기는 6이닝 3실점, 5.2이닝 3실점, 그리고 4이닝 4실점으로 등판 간격도 고르지 않았다. 탈삼진 능력은 9이닝당 8.59로 야마노에 밀리지 않고 볼넷 비율도 4.8%로 같으며 피홈런은 0.53으로 더 낮다. 인플레이 타구 타율 .311, 수비무관 평가치 2.40이 실제 평균자책보다 훨씬 좋다는 점을 보면 성적에 비해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야쿠르트 상대로는 통산 1.89로 강했다. 그래도 왼손 야마노가 상대 좌타 라인을 정면으로 누르는 그림에 비해, 이시다가 야쿠르트 우타 라인을 5이닝 남짓 버티는 그림은 무게가 다르다. 선발 대결은 야마노 쪽으로 확실히 기운다.
야쿠르트 선발 야마노 타이치는 올 시즌 21경기 전부 선발로 나서 135.1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 2.13, 실점 38개를 기록 중인 좌완이다. 이 숫자만으로도 센트럴리그 상위권 선발인데, 더 눈에 띄는 건 갈라지는 세부 기록이다. 홈에서는 2.56인 반면 원정에서는 1.70으로 훨씬 좋고, 낮 경기 3.56과 야간 경기 1.71의 차이는 더 크다. 오늘은 원정 야간 경기다. 야마노가 가장 잘 던지는 조건이 그대로 겹친다. 좌우 상대 기록도 분명하다. 좌타자에게 피안타율 .154, 우타자에게 .228로 왼손 타자를 상대로 특히 강하다. 요코하마 타순에는 와타라이, 하야시, 츠츠고, 카츠마타, 토바시라까지 좌타자가 다섯 명 들어가 있어 매치업 자체가 야마노 쪽으로 기운다. 9이닝당 탈삼진 8.58, 삼진 비율 24.3%로 구위 저하 징후는 보이지 않고, 볼넷 비율은 4.8%로 제구도 안정적이다. 최근 3경기는 7이닝 2실점, 7이닝 1실점, 8이닝 무실점으로 이닝 소화가 대단히 길다. 6일 이상 쉬고 나온 20경기에서 평균 6.10이닝 1.80실점을 기록했고 이번에도 7일을 쉬었다. 요코하마 상대 통산 평균자책은 2.57이다. 다만 잔루율 80.6%에 인플레이 타구 타율 .255로 수비와 운의 도움을 꽤 받았다는 신호가 있고, 땅볼보다 뜬공이 많은 유형이라 오늘 구장에서는 장타 한 방의 위험을 안고 던진다. 피홈런은 9이닝당 0.67로 준수한 편이다.
선발에서는 원정 1.70, 야간 1.71, 좌타 상대 .154를 기록 중인 야마노가 최근 3경기 연속 7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절정의 컨디션인 반면, 이시다는 홈과 야간 모두 성적이 처지고 평균 5이닝 안팎에서 내려간다. 오늘 경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 항목이 야쿠르트 쪽으로 뚜렷하게 기운다. 불펜은 시즌 누적으로는 요코하마가 낫지만 레이놀즈와 이세가 연투로 빠지면서 실제 가용 인원이 하마치와 나카가와, 이와타 정도로 줄었고 9회를 맡을 야마사키의 평균자책이 6.10이다. 야쿠르트는 시미즈와 일라조, 호시가 모두 살아 있고 퀴다나까지 완전히 쉬어 뒷문 구성이 더 안정적이다. 타격은 요코하마가 라인업의 무게와 홈 성적에서 앞서지만 최근 흐름이 꺾였고 오늘 선발 상대 기록도 좋지 않다. 야쿠르트는 타율이 낮은 대신 오른손 투수 상대 지표가 살아나고 있으며 최근 득점력이 경기당 7.60점으로 폭발적이다. 득점 전망은 애매한 구간이다. 구장 성향과 야쿠르트의 최근 화력은 오버를 가리키지만, 야마노가 요코하마 좌타 다섯 명을 상대로 던지는 구도와 요코하마 타선의 최근 5경기 장타 .310, 경기당 5.00점이라는 냉각 흐름은 그 반대다. 요코하마가 4점 이상 뽑기 어려운 그림이고, 야쿠르트도 이시다를 5이닝에서 끌어내린 뒤 하마치와 나카가와를 상대해야 해 무제한으로 뽑기는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