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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9월 8일 MLB 볼티모어 클리블랜드 스포츠무료중계
2026-09-07
4 hit
쿨분석




조이 칸틸로는 올해 141과 3분의 2이닝을 던져 평균자책 3.81을 남겼다. 다만 실점 기준으로 환산하면 4.76까지 올라간다. 75실점 가운데 15점이 비자책이었으니 다섯 점 중 한 점꼴로 수비 뒤처리에서 새어나갔다는 뜻이다. 세부 지표 자체는 나쁘지 않다. 수비 무관 지표가 3.57, 9이닝당 탈삼진 9.40, 피안타율 .246으로 구위는 살아 있다. 문제는 볼넷이다. 타석당 볼넷 비율이 11.7%로 높고 인플레이 타구 타율이 .324까지 치솟아 있어, 기대 평균자책은 오히려 4.04로 실제 성적보다 나쁘다. 지금까지의 숫자가 실력보다 조금 후하게 나왔다는 신호다.



로저스의 색깔은 뜬공이다. 9이닝당 뜬공 아웃이 10.10으로 땅볼 5.61의 두 배 가까이 된다. 좌타 상대 피안타율 .162, 우타 상대 .248로 좌우 편차도 뚜렷하다. 홈 4.27 원정 4.34로 구장 차이는 없지만 시간대 편차는 극단적이다. 낮경기 5.03, 야간 2.55로 두 점 반이 벌어진다. 오늘이 낮경기라는 사실이 로저스에게는 가장 불리한 조건이다. 나흘 휴식 등판은 일곱 차례 평균자책 5.22, 평균 5.2이닝 3.86실점으로 이닝은 길게 끌지만 실점이 늘었다. 최근 5등판은 28과 3분의 2이닝 실점 기준 4.71이고, 직전 9월 3일에는 6과 3분의 2이닝 무사사구 11탈삼진으로 시즌 최고 수준의 내용을 보여줬다.



득점 예상은 클리블랜드가 4점 안팎, 볼티모어가 3점대 후반이다. 로저스가 다섯 이닝을 채워도 나머지를 맡을 볼티모어 불펜의 최근 닷새 4.80이 걸리고, 클리블랜드는 칸틸로가 일찍 내려가도 3.26 수준의 불펜이 뒤를 받친다. 양 팀 합계는 8점 근처로 기준선을 살짝 밑돈다. 두 팀 타선이 동시에 이 정도로 차가운 상황에서 좌완 선발 둘을 상대로 아홉 점 이상이 나오려면 어느 한쪽 불펜이 완전히 붕괴해야 하는데, 그 시나리오의 확률이 절반을 넘는다고 보기는 어렵다. 초반 다섯 이닝이 3점 이하로 묶이면 언더 쪽으로 크게 기울고, 반대로 칸틸로가 직전 등판처럼 볼넷을 쌓으며 4회 이전에 흔들리면 오버로 넘어갈 여지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