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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8월 29일 KBO 두산베어스 키움히어로즈 스포츠무료중계
2026-08-29
6 hit
쿨분석




두산 베어스의 선발 투수 곽빈은 이번 시즌 23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135이닝을 소화하며 10승 5패, 평균자책점 2.33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3경기의 피칭 내용을 대변하는 8월 성적을 살펴보면, 4경기에 등판해 26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04를 기록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직전 등판(최근 7일 이내)에서는 7이닝 동안 단 1피안타 무실점, 2볼넷 8탈삼진을 기록하며 완벽한 제구와 구위를 증명했다. 곽빈의 피칭에서 가장 고무적인 부분은 구속의 유지와 볼넷 비율의 안정화다. 9이닝당 탈삼진(K/9)이 10.93에 달하며, 8월에도 탈삼진 페이스가 꺾이지 않은 점은 그의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시즌 후반부임에도 전혀 저하되지 않고 위력적으로 꽂히고 있음을 시사한다. 



키움 히어로즈의 선발 투수 안우진은 이번 시즌 18경기에 등판해 85이닝 동안 3승 6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 중이다. 안우진 역시 9이닝당 탈삼진(K/9)이 10.69로 리그 최정상급 구위를 자랑하고 있으나, 9이닝당 볼넷(BB/9)이 2.86으로 곽빈에 비해 다소 높아 불리한 볼 카운트에 몰리거나 투구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약점을 안고 있다. 최근 흐름은 나쁘지 않다. 8월 2경기에 등판해 1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고, 직전 등판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러나 안우진이 오늘 극복해야 할 치명적인 난관은 두산전 상대 전적과 극단적인 구장 스플릿이다. 이번 시즌 두산을 상대로 2경기에 등판했으나 8이닝 동안 12피안타 7자책점을 내주며 평균자책점 7.88로 완전히 무너졌다. 두산전 평균 이닝 소화가 4이닝에 불과해 선발로서의 계산이 서지 않으며, 두산전 피안타율은 0.333으로 시즌 평균(0.252)을 훌쩍 뛰어넘어 대량 실점 및 장타 허용의 위험성을 심각하게 노출했다.



경기의 절반 이상을 좌우하는 선발 매치업에서 곽빈이 안우진에 대해 압도적인 비교 우위를 점하고 있다. 곽빈은 충분한 휴식을 취한 상태에서 자신이 가장 강한 잠실 마운드에 올라, 극강의 구위(K/9 10.93)와 안정된 제구를 바탕으로 키움 타선을 봉쇄할 것이다. 반면 안우진은 구위는 뛰어나나 두산을 상대로 시즌 내내 해답을 찾지 못해 대량 실점을 허용해 왔으며, 원정 경기에서의 심리적 압박감을 떨쳐내기 쉽지 않다. 두산 타선의 조수행, 박찬호 등 정교하고 발 빠른 타자들이 안우진을 흔들어 조기에 강판시킨다면, 혹사 여파로 붕괴 직전에 놓인 원종현, 김연주, 정다훈 등 키움의 불펜진은 두산의 공세를 버텨낼 재간이 없다. 두산은 김택연이라는 리그 최고 수준의 8회 셋업맨을 보유하고 있어 리드를 잡은 후반부를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다. 9회 이영하의 불안감이 유일한 아킬레스건이나, 선발과 중반 불펜 싸움에서 벌어진 넉넉한 득점 차이를 극복당할 수준은 아닐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