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선발 올러는 이번 시즌 11승 9패, 방어율 3.08을 기록 중입니다. 특기할 점은 극단적인 홈과 원정의 차이입니다. 원정에서는 방어율 4.70으로 다소 고전하지만, 홈에서는 방어율 1.99로 매우 압도적인 피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대 팀 SSG를 만났을 때는 통산 3경기에 등판해 16.1이닝을 소화하며 방어율 1.65로 천적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피홈런 3개를 허용했기 때문에 장타 억제에는 다소 주의가 필요합니다. 휴식일별 성적을 보면 4일 휴식 후 등판했을 때 방어율 0.45(20이닝)로 완벽에 가까웠으며, 5일 휴식 후 등판 시에는 4.42(75.1이닝)로 다소 기복이 있었습니다.
SSG 선발 아빌라는 시즌 4승 1패 방어율 1.93으로 매우 안정적입니다. 홈에서 방어율 1.08을 기록 중이며, 원정에서도 방어율 3.18로 나쁘지 않은 이닝 소화 능력을 보여줍니다. KIA전에는 1경기 등판해 6이닝 무실점(방어율 0.00), 피홈런 0개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아빌라는 4일 휴식 후 등판 시 방어율 2.45(11이닝), 5일 휴식 후 등판 시 방어율 2.25(12이닝)를 기록하여 휴식일 패턴과 무관하게 꾸준한 피칭을 하는 것이 장점입니다. 42이닝 동안 47개의 삼진을 잡아냈지만 볼넷도 16개로 다소 있는 편이어서, 초반 제구가 흔들리지 않는다면 탈삼진 능력을 바탕으로 오늘 경기에서도 6이닝 내외의 안정적인 피칭이 기대됩니다.
양 선발이 상대 타선을 상대로 각각 1.65와 0.00의 방어율을 기록 중이라 12이닝가량이 저실점 구간으로 채워지고, 이후 6이닝은 방어율 1.54의 SSG 불펜과 무실점 자원 위주로 재편될 KIA 필승조가 나눠 맡게 됩니다. SSG 타선의 최근 득점이 2~3점대에 묶여 있는 흐름, 아빌라의 42이닝 무피홈런 구위까지 감안하면 예상 스코어는 KIA 5 : SSG 3, 총 8점 내외로 기준점 아래에 형성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