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이부 라이온스의 선발은 좌완 치히로 스미다입니다. 스미다는 올 시즌 2.33의 방어율과 8승 6패, WHIP 0.98을 기록하며 팀의 실질적인 1선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라쿠텐을 상대로 한 상대 전적이 매우 압도적입니다. 라쿠텐전 2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16이닝 동안 단 2실점(2자책)만을 내주며 방어율 1.13을 기록 중입니다. 피안타율은 .182에 불과하며, 16이닝 동안 볼넷을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은 완벽한 제구력과 12개의 삼진을 잡아낸 구위가 돋보입니다. 스미다의 최근 3경기 피칭 내용 역시 훌륭합니다. 직전 등판인 8월 22일 라쿠텐 원정에서 8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챙겼고, 8월 15일 지바 롯데전(홈) 7이닝 1실점, 8월 8일 소프트뱅크전(홈) 7이닝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3경기 연속 7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불펜의 소모를 최소화하는 이닝 이터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선발은 좌완 타카히사 하야카와입니다. 하야카와 역시 시즌 방어율 2.61, 6승 5패를 기록하며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야카와의 세이부전 상대 방어율은 0.82로 스미다 못지않게 세이부 타선에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야카와의 최근 3경기 흐름도 최고조에 달해 있습니다. 8월 22일 세이부전(홈)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8월 15일 소프트뱅크전(원정) 7이닝 2실점, 8월 8일 니혼햄전(원정) 8이닝 무실점으로 매 경기 최소 7이닝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FIP는 3.60이며, 특히 K/9이 8.84로 스미다보다 근소하게 앞서며 헛스윙 유도 능력이 탁월합니다. 볼넷 허용 역시 매우 적어 스스로 무너질 확률이 희박한 투수입니다.
양 팀 선발 투수(스미다 vs 하야카와)의 기량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훌륭하지만, 그들을 지원하는 불펜의 안정감과 타선의 상성에서 승부가 갈릴 것입니다. 라쿠텐 타선은 좌투수 상대 타율 .188의 약점을 극복하기 힘들어 보이며, 경기 후반 박빙의 상황이 오더라도 필승조가 휴식을 취하고 대기 중인 세이부 불펜(0.66 방어율)이 라쿠텐 불펜(3.71 방어율 및 연투 자원 이탈)을 압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