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바 롯데 마린스의 선발 롱 샘은 2026시즌 24경기(선발 11경기)에 등판해 1승 6패, 평균자책점 4.75, WHIP 1.55를 기록하며 심각한 제구 난조와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홈 경기에서는 3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해 원정(평균자책점 5.76)에 비해 상대적으로 나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소프트뱅크를 상대로도 5경기에 나서 총 18이닝(선발 등판 시 평균 약 3.6이닝 소화) 동안 7자책점, 피안타율 0.264, 1피홈런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3.50으로 장타 허용률은 비교적 선방했습니다. 하지만 롱 샘의 가장 치명적인 약점은 최근의 급격한 구위 하락과 볼넷 비율의 폭발적인 증가입니다. 8월에 등판한 최근 3경기에서 단 11이닝만을 소화하는 데 그쳤으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7.36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무려 17개의 피안타와 3개의 피홈런을 허용하며 장타 억제에 완전히 실패했고, 무엇보다 10개의 볼넷을 남발했습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선발 나오유키 우와사와는 2026시즌 16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96.1이닝을 소화하며 7승 4패, 평균자책점 2.62, WHIP 1.13의 훌륭한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홈 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3.13(60.1이닝 21자책점)으로 다소 기복을 보였으나, 원정 경기에서는 36이닝 동안 단 7자책점만을 허용하며 평균자책점 1.75, 피안타율 0.237의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8월에 등판한 최근 3경기에서는 총 18이닝을 소화하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볼넷을 단 3개만 내주는 완벽한 제구력을 과시하며 구속과 구위가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음을 증명했습니다. 구속 변화 측면에서도 볼넷 비율이 현저히 낮아졌다는 것은 투구 밸런스가 일정하게 유지되며 직구와 변화구의 터널링이 매끄럽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우와사와의 전체 볼넷 비율은 96.1이닝 동안 21개로 이닝당 볼넷 허용률(BB/9)이 약 1.96에 불과합니다.
프트뱅크 타선은 최근 5경기에서 높은 득점력을 보이고 있으며, 제구가 무너진 롱 샘을 상대로 초반부터 출루와 중심 타선의 장타를 묶어 다득점을 올릴 공산이 매우 큽니다. 지바 롯데 역시 직전 경기에서는 침묵했으나, 상위 타선인 후지와라, 니시카와, 야마구치의 타격감이 나쁘지 않고 올 시즌 우와사와를 상대로 나름의 득점 루트를 확보했던 기록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소프트뱅크의 일방적인 대량 득점과 지바 롯데의 산발적 반격이 더해져 양 팀 합산 8점 이상의 경기가 전개될 것으로 강하게 예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