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바 롯데 마린스의 선발 안드레 잭슨은 화려함보다는 꾸준함과 묵직한 구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잭슨 역시 최근 3경기에서 매우 안정적인 폼을 유지하고 있는데, 8월 2일 니혼햄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타선의 불발로 패전을 안았고, 이후 8월 9일 오릭스전 7이닝 무실점 승리, 8월 16일 세이부전 6.2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꾸준히 제 몫을 다하고 있습니다. 안드레 잭슨은 올 시즌 니혼햄을 상대로 5경기에 등판해 32.2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31, 30탈삼진을 기록 중입니다. 니혼햄 타선을 상대로 피안타율 .181을 기록할 만큼 구위 자체로 상대를 압도하는 피안타 억제력을 보여주었으나, 32.2이닝 동안 3개의 피홈런과 10개의 볼넷을 내주었다는 점에서 볼 카운트가 몰렸을 때 중심 타선에 허용하는 장타를 철저히 경계해야 합니다
니혼햄 파이터스의 선발 투수 코헤이 아리하라는 최근 3경기에서 그야말로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에이스로서의 품격을 완벽하게 증명하고 있습니다. 아리하라는 8월 2일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맞대결에서 9이닝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8월 9일 세이부 라이온즈전에서도 9이닝 무실점 11탈삼진 완봉승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가장 최근 등판인 8월 16일 오릭스 버팔로즈전에서도 8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최근 3경기 평균 소화 이닝이 8.2이닝에 달할 정도로 경이로운 이닝 이터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으며, 불펜의 개입 없이 스스로 경기를 마무리 짓는 능력이 절정에 달해 있습니다.
아리하라의 뚜렷한 원정 경기 약점과 잭슨의 다소 높은 볼넷 허용 비율은 언제든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으며, 프랑밀 레이에스와 야마구치 코우키로 대변되는 양 팀 중심 타선의 최근 장타력과 득점권 집중력이 시즌 최고조에 달해 있습니다. 더불어 타자 친화적으로 변모한 ZOZO 마린 스타디움의 홈런 라군 효과와 헐거워진 니혼햄의 불펜이 경기 후반 치명적인 추가 실점을 헌납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므로, 양 팀 합산 7.5점의 기준점은 경기 중후반 무난하게 돌파될 것으로 심층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