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패
홈 시애틀의 데뷔 선발 케이드 앤더슨은 마이너에서 압도적인 제구와 탈삼진 능력을 뽐낸 특급 좌완 유망주로, 타자에게 불리한 홈구장에서 첫 등판을 치른다. 반면 컵스 선발 데이비드 피터슨은 8월 들어 반등했지만 시즌 평균자책점 5점대의 평범한 좌완이라 위압감이 떨어진다. 홈 이점과 마운드의 무게감을 고려하면 근소하게 시애틀 승리에 무게를 둔다. 핸디캡 양 팀 모두 화력이 폭발하는 타선이 아니고, 넓은 홈구장과 신인의 제구력이 맞물려 큰 점수차가 나기 어렵다. 시애틀이 이기더라도 1~2점 차의 빠듯한 승부가 예상돼, 3점 이상을 벌려야 하는 -2.5 핸디캡은 넘기 힘들다. 접전 양상이 유력해 핸디캡은 패에 무게를 둔다.
언/오버
제구가 뛰어난 신인 앤더슨과 투수 친화 구장이 맞물려 컵스 타선의 다득점을 억제할 가능성이 크다. 시애틀 타선 역시 최근 득점력이 리그 하위권에 머물러 점수 생산이 제한적이다. 양 팀 합산 점수는 기준점 7.5를 밑도는 언더 흐름이 유력하다.
시애틀(케이드 앤더슨)
홈 시애틀 선발 케이드 앤더슨은 이번 경기가 빅리그
데뷔전인 좌완 특급 유망주다. 올 시즌 더블A에서 평균자책점 1.06, 9이닝당 13.7탈삼진, 피안타율 0.147로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지배했다. 92~94마일 포심에 최고의 무기인 체인지업(헛스윙 유도율 48%), 슬라이더, 커브까지 4개 구종이 모두 평균 이상이며, 70%에 달하는 스트라이크 비율로 제구력이 정상급이다. 팀은 60승 68패로 기대에는 못 미쳤지만 여전히 와일드카드 경쟁권에 있고, 넓은 홈구장은 타자에게 불리해 신인 데뷔전에 최적의 환경이다. 안방에서 칼 롤리를 중심으로 한 타선의 지원을 등에 업는다.
시카고 컵스(데이비드 피터슨)
원정 시카고 컵스 선발 데이비드 피터슨은 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합류한 좌완으로, 올 시즌 25경기 112.1이닝 7승 7패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 중이다. 시즌 전체 성적은 평범하지만 8월 들어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2점대로 반등해 최근 흐름은 나쁘지 않다. 다만 직전 등판에서 1.1이닝 만에 내려가는 등 이닝을 길게 소화하지 못하는 경기가 잦고, 주자를 자주 허용하는 점은 불안 요소다. 팀은 74승 54패로 원정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이며 최근 10경기 6승 4패로 흐름이 좋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OPS 0.928), 스즈키 세이야 등 짜임새 있는 타선이 강점이라, 낯선 신인을 상대로 초반부터 방망이가 터지면 경기를 뒤집을 힘은 충분하다.
GAME SUMMARY
특급 좌완 유망주 케이드 앤더슨의 데뷔전과 8월 반등에 성공한 베테랑 데이비드 피터슨의 좌완 맞대결이다. 두 선발 모두 삼진 능력을 갖춘 데다 투수 친화 구장까지 겹쳐 양팀 타선의 폭발력은 제한될 전망이다. 컵스 타선이 더 강하지만 처음 보는 신인을 상대하는 부담이 있고, 시애틀은 홈 이점과 마운드의 무게로 근소한 우위를 점한다. 다만 양 팀 모두 한 방보다 짜임새로 승부하는 흐름이라 큰 점수차는 어렵다. 낮은 점수의 접전 속, 시애틀의 근소한 승리와 언더에 무게를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