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스위치타운과 선덜랜드 AFC가 8월 2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포트먼 로드에서 2026-27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갖는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 2위(23승 15무 8패·승점 84)로 한 시즌 만에 1부 리그로 복귀한 입스위치는 게리 오닐 감독을 새로 선임해 실전 경험 자원들을 보강하며 생존 경쟁에 나섰다. 프리시즌 옥스퍼드, 위컴, 르아브르를 꺾은 데 이어 우니온 베를린 원정에서 4-2 대승을 거두며 절정의 공격 감각을 과시했다. 잭 클라크의 측면 파괴력, 마에다 다이젠의 활동량, 에메르송의 문전 침투가 강점이나 플로렌티노 루이스, 압둘 파타우, 잭 테일러, 아조르 마투시와의 부상 여파로 중원 구성에는 변수가 남았다.
이에 맞서는 선덜랜드는 지난 시즌 1부 리그 7위에 오르며 유럽대항전 티켓을 거머쥔 강호다. 레지 르 브리스 감독 체제에서 검증된 프리미어리그 경기 운영 능력을 갖췄다. 경기 템포를 조절하는 그라니트 자카와 전방 패스가 정교한 엔조 르페가 이루는 중원이 전력의 핵심이며, 최전방 브라이언 브로비의 압도적인 제공권과 힘이 강력한 무기다.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렌을 2-1로 제압했다. 다만 측면 핵심 공격수 사이먼 아딩라가 발목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다는 점이 공격 전개에서의 유일한 아쉬움이다. 이번 대결의 정밀 승부처는 입스위치의 초반 홈 몰아치기와 선덜랜드의 중원 노련미 대결이다. 입스위치가 포트먼 로드의 안방 열기와 개막전 분위기를 활용해 초반 20분간 고강도 전방 압박과 빠른 전환으로 기세를 올릴 전망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프리미어리그 검증을 마친 선덜랜드의 중원이 진가를 발휘할 공산이 크다. 자카와 르페를 축으로 상대 압박을 풀어나간 뒤, 신입 선수와 새 감독이 들어온 입스위치의 벌어진 압박 간격을 파고드는 선덜랜드의 노련한 경기 운용이 승패를 가를 분수령이다.
입스위치 타운
포트먼 로드의 뜨거운 홈 열기를 업고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선덜랜드를 흔들어야 한다. 잭 클라크의 정교한 측면 돌파와 마에다 다이젠의 넘치는 활동량을 바탕으로 선덜랜드 빌드업을 차단해야 한다. 루이스, 파타우 등 중원 자원들의 몸 상태 악재를 극복하고, 베를린전 원정 4득점을 만들어낸 빠르게 전환되는 컷백 및 문전 침투 공격 패턴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덜랜드 AFC
입스위치의 초반 홈 개막 몰아치기를 침착하게 버텨내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사이먼 아딩라의 발목 부상 공백 속에서도 그라니트 자카의 템포 조절과 엔조 르페의 전방 침투 패스를 가동해 경기 주도권을 쥐어야 한다. 최전방 브라이언 브로비의 우수한 힘과 제공권을 앞세워 입스위치 센터백과의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하고 후방 뒷공간을 집중 도련해야 한다.
※ 상대 전적 및 매치업 분석
입스위치의 화끈한 공격 흐름과 선덜랜드의 중원 완성도가 부딪히는 흥미로운 매치업이다. 입스위치가 최근 평가전 4득점 상승세와 홈 개막 분위기를 앞세워 초반 맹공을 퍼붓겠으나, 실전에서 선수단 압박 간격이 벌어질 경우 선덜랜드의 날카로운 전환 공격에 리드를 내줄 위험이 존재한다. 이미 1부 경험을 축적하고 자카와 르페라는 확실한 중원 지휘관을 보유한 선덜랜드가 후반 교체 자원 활용 및 안정적인 경기 제어력에서 근소한 우위를 가져갈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