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 투수 최원태는 올 시즌 17경기에 모두 선발로 등판하여 91.1이닝을 책임지며 4승 4패, 평균자책점 4.93, WHIP 1.48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91.1이닝 동안 100개의 피안타와 12개의 피홈런, 35개의 볼넷을 내주는 동안 80개의 탈삼진을 잡아냈습니다. FIP는 4.57이며, 9이닝당 볼넷 비율이 3.4개로 제구의 영점을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세부 타구 성향을 보면 9이닝당 땅볼 6.70개, 9이닝당 플라이볼 아웃 8.67개를 기록하며 뜬공 유도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피안타율은 0.285로 최민준보다 다소 높으며, 좌타자 상대 피장타율 관리가 핵심 과제로 꼽힙니다.
SSG 랜더스의 선발 투수 최민준의 최근 3경기 등판 흐름을 살펴보면 상당한 기복이 나타납니다. 7월 31일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2.1이닝 동안 3자책점 6실점으로 무너지며 조기 강판되었고, 8월 4일 LG와의 홈 경기에서도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1실점을 기록하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직전 등판이었던 8월 14일 LG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5.2이닝 동안 단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2자책점)으로 역투하며 반등세를 만들어냈습니다. 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는 1경기에 선발 등판해 5.0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3볼넷을 내줬으나 무려 9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2실점(2자책점), 평균자책점 3.60으로 강한 면모를 과시한 바 있습니다. 최근 구속의 변화와 투구 메커니즘 안정을 통해 9이닝당 볼넷 비율(BB/9)을 3.91개 수준으로 억제하기 시작한 점은 고무적입니다.
발적인 장타력을 갖춘 구자욱, 최형우, 디아즈를 필두로 한 삼성 타선이 투수 친화적이지 않은 구장에서 대량 득점을 생산할 확률이 높습니다. SSG 타선 역시 박성한, 최지훈, 한유섬 등을 앞세워 평균자책점 4점대 후반의 최원태와 최근 크게 흔들린 삼성 마무리 김재윤을 상대로 일정 부분 반격의 득점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대구 구장의 극단적인 타자 친화적 환경과 양 팀 불펜의 방화 가능성이 시너지를 일으켜 양 팀 합산 득점이 폭발할 것이므로, 기준점 11.5점을 여유롭게 상회하는 오버(OVER) 양상이 전개될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