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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8월 13일 KBO 두산베어스 한화이글스 스포츠중계
2026-08-13
8 hit
쿨분석



두산 베어스의 선발 최민석은 이번 시즌 105.2이닝을 소화하며 9승 3패, 평균자책점 2.64, WHIP 1.30을 기록, 팀의 에이스급 활약을 펼쳐왔다. 세부 스플릿 데이터를 살펴보면, 홈구장인 잠실에서는 51.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하였고, 원정에서는 54.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하며 장소를 가리지 않고 안정적인 기량을 뽐냈다. 특히 상대 팀인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는 6이닝 동안 단 2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 1볼넷이라는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며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해 극강의 면모를 과시한 바 있다. 피홈런 허용이 단 4개에 불과할 정도로 장타 억제 능력이 뛰어나며, 주무기인 투심 패스트볼을 바탕으로 스위퍼와 스플리터를 섞어 던지며 땅볼을 유도하는 패턴이 효과를 거두었다.



한화 이글스의 선발 류현진 역시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주며 100.1이닝 동안 8승 3패, 평균자책점 3.41, WHIP 1.16을 기록 중이다. 볼넷 허용이 단 13개에 불과할 정도로 리그 최정상급의 제구력을 자랑한다. 올 시즌 원정 경기 평균자책점이 2.41로 홈(4.50)에 비해 압도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고,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도 2경기에 등판해 12.2이닝 동안 피홈런 없이 11피안타 4자책점(평균자책점 2.84)으로 매우 강했다. 하지만 류현진 역시 후반기 최근 3경기에서는 5.1이닝 4자책점, 2이닝 4자책점, 5.1이닝 4자책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8.53이라는 최악의 부진에 빠져 있다. 12.2이닝 동안 피안타를 무려 21개나 허용했고, 장타 허용률도 급증했다. 올스타전에서 112~121km/h의 느린 직구로 타이밍을 뺏는 노련함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정규시즌 실전에서는 구속 저하와 로케이션의 미세한 실투가 타자들에게 정타로 연결되는 빈도가 극도로 높아졌다. 주로 5일 이상의 휴식을 취하고 등판하는 패턴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구위가 회복되지 않고 있어, 오늘 경기에서도 두산 타자들의 컨택에 고전하며 6이닝 이상의 긴 이닝 소화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선발 최민석과 류현진 모두 최근 3경기에서 심각한 구위 저하와 대량 실점을 허용하며 일찍부터 불펜 싸움으로 전개될 확률이 높은 경기다. 이 상황에서 한화는 이민우와 이상규라는 두 개의 핵심 축이 연투로 묶이면서, 제구와 위기관리 능력이 떨어지는 박상원, 황준서, 장유호에게 경기 후반을 온전히 맡겨야 하는 치명적인 약점을 안고 있다. 반면 두산은 이병헌과 김택연이라는 리그 정상급 8, 9회 승리조가 완벽히 충전된 상태로 대기하고 있다. 타선의 응집력, 좌투수 상대 타격 우위, 불펜의 깊이, 파크 팩터의 유불리까지 모든 지표가 홈팀을 향해 있다. 따라서 오늘 경기는 두산 베어스의 승리를 강력히 예상한다. 언오버 기준점인 7.5점에 대한 예측은 오버(Over)를 추천한다. 잠실이 홈런을 치기 어려운 투수 친화적인 구장임에도 불구하고, 양 팀 선발 투수의 최근 컨디션이 바닥을 치고 있다. 최민석은 제구 불안으로 인한 볼넷 남발, 류현진은 구속 저하로 인한 피안타율 급증으로 인해 경기 초반부터 다득점 양상이 벌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