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인절스 (월버트 우레나) 홈팀
에인절스는 만 22세 우완 월버트 우레나를 선발로 내세운다. 우레나는 올 시즌 4승 5패, 평균자책점 2점대 후반의 빼어난 성적으로 리그 상위권 방어율을 자랑하며, 직전 카디널스전에서 6이닝을 잘 막아내는 등 여섯 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다만 62.1이닝 동안 볼넷을 35개나 내줄 만큼 제구가 다소 불안해, 주자를 자주 내보내는 점은 경계 요소다. 타선은 최근 10경기 팀 타율이 0.234에 그칠 만큼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고, 요안 몬카다, 앤서니 렌던, 트래비스 다르노 등 주력 야수들이 대거 부상자 명단에 올라 화력이 크게 반감된 상태다. 여기에 벤 조이스, 로버트 스티븐슨 등 불펜 핵심 자원들까지 줄줄이 이탈해 뒷문마저 헐거워졌다. 시즌 성적은 42승 6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처져 있으며, 특히 시리즈 첫 경기에서 유독 약한 흐름(10승 24패)을 보이고 있다.
휴스턴 (이마이 다쓰야) 원정
휴스턴은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하고 건너온 우완 이마이 다쓰야를 앞세운다. 이마이는 올 시즌 5승 4패, 평균자책점 5점대 후반으로 성적 자체는 아쉽지만, 52이닝 동안 삼진을 63개나 잡아낼 만큼 구위 하나는 리그 최정상급이다. 시즌 초반 팔 피로로 잠시 이탈했으나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안정감을 찾아가는 흐름이며, 많은 볼넷만 다스린다면 충분히 경기를 지배할 수 있는 투수다. 타선은 최근 6경기에서 5승을 챙기며 완연한 상승세를 타고 있고, 특히 헤레미 페냐가 7월 17일 이후 16안타 5홈런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중심을 단단히 잡고 있다. 원정에서도 경기당 평균 4.7득점을 뽑아내는 짜임새 있는 공격력을 갖췄다. 팀 성적은 52승 55패로 에인절스를 크게 앞서며, 최근 흐름과 팀 전력 모두 원정팀이 확실한 우위에 있다.
GAME SUMMARY
안방 우레나의 낮은 평균자책점과 원정 이마이의 높은 평균자책점만 보면 마운드는 에인절스가 앞서지만, 팀 전력과 최근 흐름은 상승세의 휴스턴이 확실히 우위다. 불방망이를 휘두르는 페냐를 앞세운 휴스턴 타선이 제구가 불안한 우레나를 흔들 여지가 크고, 반대로 차갑게 식은 최약체 에인절스 타선은 이마이의 강력한 구위 앞에 득점에 애를 먹을 전망이다. 부상으로 뒷문까지 헐거워진 에인절스는 접전 승부를 지켜낼 힘이 부족하다. 다만 우레나의 호투로 경기 자체는 저득점 접전이 유력해, 원정 휴스턴의 근소한 승리와 홈 에인절스의 +2.5 핸디캡 방어, 그리고 합계 언더에 무게를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