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마운드를 책임지는 카일 리히는 최근 3경기에서 눈부신 피칭을 선보이며 선발 투수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7월 21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동안 단 3피안타 1자책점만을 허용하며 4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는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습니다. 그 이전인 7월 1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는 3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고, 7월 5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도 5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최근 3경기 도합 14이닝 동안 단 1자책점만을 내주는 철벽투를 과시하며 상승세의 절정에 올라 있습니다.
신시내티의 선발 앤드류 애보트 역시 견고한 피칭으로 팀의 로테이션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애보트의 최근 3경기 투구 내용을 분석해보면, 7월 21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그에 앞선 7월 12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는 4이닝 동안 4피안타 4자책점으로 흔들리며 다소 고전했지만, 7월 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는 6이닝 5피안타 3자책점 8탈삼진을 기록하며 위력적인 구위를 증명했습니다. 전반적으로 기복은 존재하나 한 번 영점이 잡히면 다수의 탈삼진을 뽑아내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양 팀 선발 투수인 카일 리히와 앤드류 애보트가 모두 구위가 극대화되는 5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다는 점은 양 팀 타선에게는 큰 재앙입니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좌완 애보트에게 철저히 고전할 통계적 지표를 지니고 있으며, 신시내티 타선은 우완 리히를 상대로 최근 5경기 13득점 빈공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양 팀 모두 상대 선발의 주력 구종과 구위에 눌려 대량 득점을 생산하기 어려운 상성 관계에 놓여 있습니다. 결국 2-1, 혹은 3-2 수준의 팽팽한 한두 점 차 투수전 릴레이가 펼쳐지다 안정된 불펜을 보유한 홈 팀 세인트루이스가 뒷문을 잠그며 승리를 가져가는 그림이 가장 유력합니다. 따라서 기준점 8.5점 이하의 점수가 나오는 언더를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