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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7월 24일 KBO 롯데자이언츠 KT위즈 스포츠무료중계
2026-07-24
8 hit
쿨분석




롯데 선발 나균안은 현재97.1이닝 대비 볼넷은 28개로 시즌 전체 비율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주자가 출루했을 때의 슬라이드 스텝이나 제구력의 흔들림이 약점으로 지목된다. 금일 등판은 7월 18일 등판 이후 5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르는 일정이다. 통상적으로 나균안은 4일 휴식 후 등판했을 때 체력 회복 속도의 저하로 구위 삭감과 피안타율 급증을 겪는 약점을 보이지만, 이번 경기처럼 정상적인 5일 휴식을 취했을 경우에는 직구의 수직 무브먼트가 일정 부분 회복되어 5이닝 정도는 대량 실점 없이 버틸 수 있는 체력을 보여준다. 그러나 나균안의 가장 큰 문제는 홈 구장인 사직야구장에서 유독 약한 징크스에 시달린다는 점이다. 원정 경기에서는 9경기 51.1이닝 동안 3.3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안정감을 보이지만, 홈에서는 8경기 46이닝 동안 53개의 안타와 6개의 피홈런을 두들겨 맞으며 4.89의 평균자책점과 0.291의 높은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심리적 압박감 또는 홈구장 마운드 적응의 문제로 인해 홈에서의 피칭 내용은 철저하게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KT 선발투수 로건은 가장 최근인 7월 16일 LG전 원정 경기에서는 5이닝 5피안타 1실점 7탈삼진이라는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특히 롯데를 상대로 한 7월 3일 등판에서 단 77개의 투구 수로 7이닝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점은 롯데 타선에 대한 로건의 절대적인 상성을 입증한다. 당시 1개의 피홈런을 허용하긴 했으나 그 외의 장타 허용률은 극히 낮았으며, 공격적인 스트라이크 존 공략으로 이닝 소화 능력을 극대화했다. 시즌 전체 볼넷 비율 역시 27이닝 동안 단 8개만을 내주는 정교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스스로 무너지는 경향이 없다. 이번 등판은 7월 16일 등판 이후 무려 7일을 휴식하고 나서는 등판이기에 4일 혹은 5일 휴식 후 등판할 때보다 훨씬 강력한 구위와 완벽한 체력적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건의 홈/원정 스플릿을 비교해보면, 홈에서는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 중이나 원정에서는 단 2경기 1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45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50km/h를 넘나드는 좌완 강속구 투수가 원정에서 더욱 강력해지는 데이터와 충분한 휴식일은 오늘 경기에서 로건이 최소 6이닝 이상을 지배할 것이라는 확신을 준다.




 경기는 KT 위즈의 압승이 예상된다. 선발 매치업에서 엄청난 구속 증가와 예리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롯데 타선(좌투수 상대 타율 0.167)을 완벽히 압도할 수 있는 좌완 로건이 6이닝 이상을 지워줄 것이다. 반면 롯데 선발 나균안은 홈경기 방어율 4.89의 징크스와 더불어 장타력이 만개한 KT의 중심 타선을 견뎌내지 못하고 조기 강판당할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김강현, 현도훈의 연투 이탈로 허리가 잘려 나간 롯데의 불펜(평균자책점 4.50)과, 손동현, 스기모토, 박영현이 철벽을 치고 있는 KT의 불펜(평균자책점 0.60) 차이는 경기 중후반의 점수 차를 더욱 벌려 놓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