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선발 켄타 마에다는 이번 시즌 총 8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39.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ERA) 2.97,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1.20을 기록 중입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그의 최근 3경기 등판 기록입니다. 마에다의 최근 3경기 등판 내용을 살펴보면 그의 압도적인 페이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6월 17일 한신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5이닝 동안 75구를 던지며 피안타 4개와 피홈런 1개를 허용해 2자책점으로 패전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투구 내용이 급격히 안정되었습니다. 6월 25일 세이부와의 홈경기에서는 무려 114구를 던지며 7이닝 동안 단 3개의 피안타만 내주었고, 볼넷 없이 6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가장 최근 등판인 7월 4일 니혼햄과의 홈경기에서도 105구를 소화하며 8.2이닝 동안 피안타 5개, 1자책점, 탈삼진 5개로 호투하여 또다시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오릭스의 선발 카타야마 라이쿠는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하여 21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00, WHIP 1.14를 기록 중입니다. 그의 최근 3경기 피칭 내용은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 6월 20일 세이부와의 홈경기에서는 2이닝 동안 34구를 던지며 피안타 없이 볼넷 1개와 탈삼진 2개로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6월 24일 소프트뱅크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50구를 던지며 3.1이닝 동안 피안타 1개(피홈런 1개)를 내주며 1자책점을 기록했고, 이 경기에서의 방어율은 2.70이었습니다. 가장 뼈아픈 경기는 7월 2일 니혼햄과의 원정 경기였습니다. 이 경기에서 카타야마는 50구를 소화하는 동안 피안타를 무려 7개나 허용했고, 그중 1개는 홈런이었습니다. 볼넷과 탈삼진은 없었으나 4실점(4자책점)으로 크게 무너지며 해당 경기 방어율 12.00을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객관적인 데이터와 투타의 밸런스, 그리고 환경적 요인까지 모든 지표가 홈팀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압승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라쿠텐의 선발 켄타 마에다는 긴 이닝을 완벽하게 삭제해 줄 수 있는 확실한 에이스 카드이며, 그의 뒤를 잇는 류 쿠타니와 쇼우마 후지히라의 승리조는 1점 차의 박빙 승부라도 완벽하게 틀어막을 수 있는 1점대 평균자책점의 방패입니다. 반면 오릭스는 선발 카타야마 라이쿠가 야간 원정 경기의 압박감과 짧은 이닝 소화력의 한계를 이겨내지 못하고 일찍 무너질 확률이 높습니다. 카타야마가 강판된 후 마운드에 오를 오릭스의 중간 계투진(카이토 이리야마, 쇼 이와사키 등)은 최근 극심한 제구 불안과 대량 실점을 겪고 있어, 마카스카와 나카지마 다이스케가 이끄는 라쿠텐 타선의 집중력을 견뎌내기 힘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