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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7월 12일 NPB 지바롯데 오릭스 스포츠중계
2026-07-12
14 hit
쿨분석



지바 롯데 마린스의 선발 카즈야 코지마가 처한 상황은 다소 암울하다. 코지마의 최근 3경기 등판 기록은 벤치의 근심을 깊게 만들고 있다. 6월 21일 라쿠텐전에서는 7이닝 2자책점으로 호투했으나, 이어진 6월 28일 소프트뱅크전에서는 단 2이닝 만에 3자책점을 내주고 조기 강판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가장 최근 등판인 7월 5일 소프트뱅크전에서도 단 3이닝 동안 3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는 점이다. 최근 두 경기 연속으로 3이닝조차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무너졌다는 것은 투구 메커니즘의 일시적 붕괴 또는 체력적 한계에 직면했음을 시사한다.



오릭스 버팔로스의 선발 투수 앤더슨 에스피노자는 이번 시즌 리그를 대표하는 안정감을 과시하고 있다. 에스피노자의 최근 3경기 등판 일지를 살펴보면 그의 꾸준한 이닝 소화 능력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6월 19일 세이부와의 경기에서 6이닝 5자책점으로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어진 6월 27일 라쿠텐전에서 6이닝 2자책점으로 빠르게 밸런스를 회복했다. 가장 최근 등판인 7월 5일 세이부전에서는 무려 7이닝을 단 1자책점으로 틀어막으며 완벽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세 경기 연속으로 6이닝 이상을 책임졌다는 사실은 선발 투수로서 불펜의 과부하를 막아주는 최고의 덕목을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



오릭스 버팔로스의 낙승이 예상된다. 경기의 뼈대를 형성하는 선발 투수 매치업에서 너무나 큰 격차가 존재한다. 오릭스의 앤더슨 에스피노자는 최근 경기에서 7이닝을 거뜬히 소화하며 뛰어난 이닝 이팅 능력과 적은 볼넷, 낮은 장타 허용률을 바탕으로 지바 롯데 타선을 억제할 완벽한 해법을 쥐고 있다. 반면 지바 롯데의 카즈야 코지마는 최근 두 경기 연속 2~3이닝 조기 강판이라는 끔찍한 부진에 빠져 있으며, 무엇보다 ZOZO 마린 스타디움에서 4.20의 방어율로 단 1승도 챙기지 못하는 최악의 홈 징크스를 겪고 있다. 선발 싸움에서 코지마가 조기에 무너질 경우 경기의 추는 급격히 기울게 된다. 지바 롯데는 전날 경기들의 여파로 코시로 사카모토와 쇼타 스즈키 등 핵심 불펜 자원들이 과부하로 인해 등판할 수 없으며, 8회를 버텨줘야 할 케이스케 사와다는 최근 방어율이 36.00에 달할 정도로 구위가 완전히 망가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