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츠모토 하루는 올 시즌 11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60.1이닝을 소화하며 4승 2패, 3.8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의 가장 두드러지는 무기는 압도적인 탈삼진 능력이다. 60.1이닝 동안 68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9이닝당 탈삼진(K/9) 수치가 10.14에 달한다. 이는 그의 패스트볼과 변화구 조합이 타자들의 배트를 헛돌게 하는 데 매우 효과적임을 입증한다. 그러나 이러한 하이 스트라이크아웃(High-Strikeout) 투구 스타일은 필연적으로 투구 수의 급증을 동반한다. 마츠모토의 이닝당 투구 수(P/IP)는 16.3구로 상당히 높은 편이며, 이는 선발 등판당 평균 소화 이닝이 5.1이닝에 그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코지마 카즈야는 9경기에 등판해 51이닝을 던지며 2승 4패, 3.00의 준수한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코지마의 이닝당 투구 수(P/IP)는 16.2구로 마츠모토와 유사하지만, 선발 등판당 평균 소화 이닝은 5.2이닝으로 미세하게 앞서 있다. 그의 홈/원정 스플릿은 마츠모토와 정반대의 기형적인 형태를 띠고 있다. 홈 구장에서는 30이닝 동안 4.20의 방어율로 고전하는 반면, 원정 경기에서는 21이닝 동안 1.29라는 경이로운 방어율을 기록하며 '원정의 지배자'로 군림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코지마의 훌륭한 원정 지표 이면에는 '소프트뱅크 호크스'라는 특정 구단에 대한 심각한 트라우마가 자리 잡고 있다. 최근 3경기의 흐름을 보면, 6월 4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7이닝 1자책점)과 6월 11일 주니치전(5.2이닝 1자책점), 그리고 6월 21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전(7이닝 2자책점)까지는 에이스다운 이닝 소화력과 안정감을 과시했다.
지바 롯데의 선발 코지마 카즈야가 소프트뱅크 타선에 난타당하며 경기 초중반에 대량 실점을 헌납할 확률이 매우 높다. 소프트뱅크의 타선이 코지마와 이후 롱 릴리프로 등판할 지바 롯데의 다카 슈타 등 추격조 불펜을 상대로 경기당 평균 1.4개의 홈런 파워를 가동한다면, 소프트뱅크 단독 득점만으로도 5~6점을 생산할 수 있는 흐름이다. 비록 마츠모토 하루와 소프트뱅크 불펜이 롯데 타선을 2~3점으로 억제하더라도, 소프트뱅크 타선의 폭발력만으로도 양 팀 합산 점수는 8점 이상을 기록하며 오버(7.5 기준) 조건을 충족할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