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메토 가네마루는 올 시즌 13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하여 82.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62, 5승 5패를 기록 중인 주니치 마운드의 핵심 자원이다. 가네마루의 가장 돋보이는 강점은 이닝 소화력(Avg IP: 6.1이닝)과 볼넷 억제력이다. 82.1이닝 동안 단 14개의 볼넷만을 허용하여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을 1.25로 통제하고 있으며, 선발 등판 시 평균 103.5개의 투구수를 기록하며 불펜의 과부하를 막아주는 전형적인 이닝 이터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상대 타선의 장타를 억제하는 능력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상대 타자 318타수를 맞이해 피홈런은 7개에 불과하며, 상대 장타율(SLG)은.154라는 경이적인 수치로 억제되어 있다. 이는 가네마루의 구속과 무브먼트가 타자의 배트 중심을 완벽하게 비껴가고 있음을 수학적으로 증명한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마운드를 책임지는 하르트 이노우에 역시 뛰어난 시즌을 보내고 있다. 과거 2024년 WBSC 프리미어 12 일본 국가대표로 발탁되며 국제 무대 경쟁력을 입증했던 그는 요미우리의 선발 로테이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올 시즌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74이닝, 평균자책점 2.31, 6승 5패를 기록 중이며, 평균 이닝은 6.1이닝, 등판당 평균 투구수는 94.8개로 가네마루보다 다소 경제적인 투구를 펼치고 있다. 이닝당 투구수(P/IP)가 15.4개로, 효율적인 맞잡아잡는 피칭을 통해 투구수를 절약하는 능력이 돋보인다. 이노우에의 데이터 중 가장 특징적인 것은 가네마루와 정반대로 '원정 경기'에서 더욱 강력하다는 점이다.
경기 후반 불펜 싸움으로 돌입했을 때, 주니치는 마무리 마즈야마가 이탈해 8, 9회가 불안하고, 요미우리는 마무리 마르티네즈가 대기하고 있어 후반 응집력은 요미우리가 앞선다. 그러나 요미우리 타선의 좌완 혐오증에 가까운 타격 지표(.109)가 이 경기의 모든 변수를 삼켜버린다. 가네마루가 7회까지 요미우리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하는 사이, 이시카와 타카야나 과거 요미우리 불펜을 무너뜨렸던 호소카와 세이야의 단발성 장타 혹은 집중타가 이노우에를 상대로 1~2점을 먼저 뽑아낼 확률이 높다. 후반 주니치 불펜이 다소 흔들리더라도 상대 타선이 좌완/우완을 가리지 않고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기 때문에, 주니치가 2-0 혹은 2-1 수준의 신승을 거둘 것으로 예측된다. 주니치 드래곤즈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