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션 설리반은 올 시즌 단 3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12이닝만을 소화하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8.25라는 극도의 부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경기당 평균 소화 이닝이 4이닝에 불과할 정도로 선발 투수로서의 기본 요건인 이닝 소화 능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3경기 피칭 내용을 보면 6월 24일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3자책점, 5볼넷, 3탈삼진을 기록하며 무너졌고, 6월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4이닝 동안 무려 9피안타(2피홈런) 8자책점을 헌납하며 조기 강판당했습니다. 6월 13일 경기에서만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을 뿐, 등판할 때마다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설리반의 투구 데이터를 분석하면 이닝이 거듭될수록 구속이 급격히 저하되며, 이는 곧바로 통제할 수 없는 장타 허용으로 직결됩니다
샌디 알칸타라는 2026시즌 현재까지 17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총 110이닝을 소화하며 8승 4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 중입니다. 그의 가장 두드러진 강점은 단연 압도적인 이닝 소화 능력입니다. 경기당 평균 6.1이닝을 책임지며 팀 불펜의 과부하를 막아내는 완벽한 이닝 이터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3경기 피칭 내용을 깊이 있게 살펴보면, 6월 24일 텍사스와의 홈 경기에서 6.2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1자책), 4탈삼진, 3볼넷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그 이전인 6월 18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는 6이닝 8피안타 2자책점, 6탈삼진, 1볼넷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고, 6월 13일 피츠버그 원정에서는 무려 8이닝을 5피안타 3자책점으로 틀어막으며 완벽한 페이스를 과시했습니다. 최근 3경기 도합 20.2이닝을 소화하며 단 6자책점만을 내주는 철벽투를 펼치고 있으며, 피홈런은 단 1개에 불과할 정도로 장타 억제력이 탁월합니다.
11.5라는 기준점은 쿠어스 필드의 득점력을 고려하더라도 상당히 높게 책정된 수치입니다. 알칸타라와 마이애미 필승조의 짠물 피칭이 콜로라도 중심 타선의 화력을 확실하게 잠재울 것이며, 마이애미 타선 또한 좌투수(설리반) 약점으로 인해 초반 득점력이 크게 반감될 확률이 높습니다. 결국 마이애미가 경기 후반 콜로라도 불펜을 공략하며 신승을 거두겠지만, 양 팀 도합 12점 이상의 무차별적인 난타전이 펼쳐지기보다는 마이애미의 계산된 마운드 운영 속에서 경기가 마무리될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