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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6월 30일 MLB 클리블랜드 텍사스 스포츠무료중계
2026-06-29
9 hit
쿨분석




파커 메시크가 오르며, 텍사스 레인저스는 타일러 알렉산더를 예고했다. 하지만 두 선수가 마운드 위에서 보여줄 수 있는 이닝 소화 능력과 기대치는 극단적인 대조를 이룬다.


먼저 클리블랜드의 선발 파커 메시크는 2026시즌 현재 94.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67, 101탈삼진,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1.05를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발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최근 3경기 등판 일지를 살펴보면 선발 투수로서의 이닝 이팅 능력이 절정에 달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6월 2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무려 7.2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2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으며 , 6월 19일 밀워키전 역시 6이닝 4피안타 2실점 9탈삼진으로 호투했다. 비록 6월 11일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는 5.2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다소 흔들렸으나, 전반적인 탈삼진 페이스와 경기 운영 능력은 메이저리그 최상위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타일러 알렉산더의 상황은 매우 비관적이다. 그는 올 시즌 34.1이닝 동안 2.6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며, 홈에서 2.77, 원정에서 2.53의 평균자책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그의 이닝 소화 능력을 살펴보면 그가 정통 선발 투수가 아닌 불펜 혹은 오프너로서 마운드에 오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최근 3경기인 6월 25일, 6월 28일, 6월 29일 원정 경기에서 그는 모두 단 1이닝씩만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가장 치명적인 문제는 그가 바로 어제인 29일과 엊그제인 28일에 이틀 연속으로 등판했다는 사실이다. 연투를 소화한 불펜 자원은 철저한 체력 관리와 부상 방지를 위해 3연투를 시키지 않는다는 현대 야구의 확고한 불문율에 따라, 타일러 알렉산더는 오늘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오프너 역활을 하겠지만 현대 텍사스의 불펜 상황이 녹록치 않으며 AA에서 콜업이 된 산토스가 벌크가이로 알렉산더 뒤를 이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산토스 같은 경우 마이너리그 통산으로는 제구가 나쁘지 않은 편이었으나, 2026 시즌 초 스프링캠프에서 타구에 손을 맞는 골절 부상을 당했고, 작년 허리 피로골절의 여파까지 겹쳐 폼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영점 조준에 심각한 난조를 겪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프로그레시브 필드의 극단적인 투수 친화적 파크 팩터가 점수 생산을 억제할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텍사스 타선은 메시크와 같은 좌투수를 상대로 무려 0.314의 경이적인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좌완 스나이퍼'들이다. 니키 로페즈와 제이크 버거를 중심으로 텍사스 타선은 경기 초반 메시크의 체인지업을 공략하여 반드시 2~3점 이상의 유의미한 점수를 뽑아낼 것이다.


여기에 불이 붙는 쪽은 경기 중반 이후의 클리블랜드 타선이다. 체력적으로 고갈되고 제구가 붕괴된 텍사스의 계투진이 2회나 3회부터 가동된다면, 클리블랜드 타선은 볼넷과 연속 안타를 묶어 대량 득점(빅이닝)을 창출할 수 있는 완벽한 환경을 맞이하게 된다. 양 팀 도합 7.5점이라는 기준점은 텍사스의 초반 득점력과 클리블랜드의 후반 폭발력이 맞물리면서 무난하게 돌파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텍사스의 헐거운 불펜이 무너져 내리는 양상 속에서, 클리블랜드가 타격전의 우위를 점하며 다득점 경기(오버) 끝에 승리를 거머쥘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