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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쿠바산 미사일’ 채프먼의 시계는 멈춰 있다 ‘KKK→시즌 35세이브’
2026-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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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티비
아롤디스 채프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쿠바산 미사일’ 아롤디스 채프먼(38)의 시계는 멈춰있는 듯하다. 채프먼이 탈삼진 3개로 1이닝을 완벽하게 삭제하며, 보스턴 레드삭스의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보스턴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양 팀의 3연전 중 2차전.

이날 보스턴은 마운드의 9이닝 5피안타 무실점과 앤드류 모나스테리오가 6회 터뜨린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채프먼은 1-0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2개의 공(스트라이크 10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으로 승리를 지켰다.

완벽 그 자체. 이날 채프먼의 최고 구속은 100마일을 밑돌았다. 하지만 클리블랜드 타선은 채프먼의 공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이에 채프먼은 이날까지 시즌 53경기에서 51 2/3이닝을 던지며, 3승 4패 35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92 탈삼진 71개를 기록했다. 블론세이브는 단 2개.

이는 지난 2019년 뉴욕 양키스 시절 거둔 37세이브 이후 가장 많은 수치. 이미 지난 7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승리를 지키며, 지난해 32세이브를 넘어섰다.

나이를 잊은 활약. 채프먼은 최근 개인 통산 400세이브를 달성했다. 이 기세라면, 500세이브까지 도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보스턴 선발투수 소니 그레이는 6이닝 무실점 역투 후 구원진의 철벽 방어에 힘입어 시즌 18번째 승리를 따냈다. 이에 사실상 아메리칸리그 다승왕을 굳혔다.

반면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포스터 그리핀은 6이닝 1실점에도 타선의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며, 시즌 6번째 패배를 당했다.

조성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