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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이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전서 연장 11회말 5-4 끝내기 승리를 확정한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
[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다.
이정후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9월 들어 타격 슬럼프에 빠졌던 이정후는 7일 뉴욕 메츠전서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하루 뒤 열린 세인트루이스전에서도 안타와 볼넷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80을 유지했다.
이정후는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첫 타석을 소화했다. 타점을 올릴 기회였지만, 1루수 땅볼에 그치며 추가 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3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 그는 이번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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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이정후(오른쪽). AP뉴시스 |
이정후는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서도 좌익수 뜬공에 그치며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4번째 타석에서 기어코 안타를 신고했다. 3-3 동점 상황에서 맞이한 9회말 타석에서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투수 라인 스태닉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뽑았다. 이정후는 스태닉의 3구째 빠른 볼을 놓치지 않고 그대로 밀어 쳐 3루수 키를 넘겼다.
끝내기 주자가 된 이정후는 이후 셰이 위트컴의 안타와 크리스티안 코스의 볼넷으로 3루까지 밟았다. 그러나 후속타가 더 이상 나오지 않으면서 두 팀의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이정후는 양 팀이 4-4로 팽팽히 맞선 10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다시 타석에 섰다. 그러나 이번엔 상대의 고의4구로 경기를 끝낼 기회를 얻지 못했다. 1사 만루 상황에서 후속타자 드류 길버트가 병살타를 날려 팀은 또다시 끝내기 기회를 날렸다.
샌프란시스코는 11회말 1사 3루 찬스에서 위트컴의 땅볼 타구가 큰 바운드를 형성한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기어코 5-4 끝내기 승리를 만들었다. 이날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60승(85패)째를 수확했다.
장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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