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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다 이뤘는데’ 슈어저의 갈팡질팡 왜?→‘3601K-벌랜더 넘어 역대 8위’
202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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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티비
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최근 현역 선수 생활 연장 의지를 나타낸 바 있는 ‘백전노장’ 맥스 슈어저(42)가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는 9일(이하 한국시각) 슈어저가 현역 선수 생활 연장과 은퇴 사이에서 아직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2027시즌 정상 개최가 불투명하기 때문. 메이저리그 노사는 새로운 노사협약(CBA)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직장폐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

만약 2027시즌 개막이 늦어질 경우, 슈어저의 현역 선수 생활 의지는 크게 꺾이게 된다. 또 당장 12월 1일부터는 계약과 트레이드 등이 이뤄질 수 없다.

메이저리그 19년 차의 슈어저는 이번 시즌 18경기에서 84 2/3이닝을 던지며, 4승 9패와 평균자책점 5.74 탈삼진 68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평균자책점 5.19에 이어 2년 연속 기대 이하의 모습. 또 슈어저는 2년 연속 규정 이닝은 물론 100이닝 달성에도 실패했다.

지금 당장 은퇴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 여기에 슈어저는 이번 시즌에 의미가 큰 기록인 3000이닝-3500탈삼진을 달성했다.

또 슈어저는 통산 501경기(492선발)에서 3047 2/3이닝을 던지며, 225승 126패와 평균자책점 3.29 탈삼진 3557개 등으로 많은 것을 이뤘다.

특히 슈어저는 이미 월드시리즈 우승과 사이영상 3회 수상 등 명예의 전당으로 가는 문도 활짝 연 상황. 첫 번째 기회에 90% 이상의 득표율로 입회할 전망.

하지만 슈어저에게는 아직 욕심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자신의 20번째 시즌과 이미 은퇴식을 치른 저스틴 벌랜더와의 탈삼진 경쟁일 가능성이 높다.

슈어저는 메이저리그 19년 동안 탈삼진 3557개를 기록했다. 역대 9위. 3560개의 벌랜더와 격차는 단 3개. 단 1경기 선발 등판으로 역전이 가능한 차이다.

문제는 2027시즌 정상 개최와 슈어저에게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을 줄 팀이 확실치 않다는 것. 슈어저는 2027시즌 43세 노장 투수가 되기 때문이다.

많은 것을 이뤘음에도 아직 현역 선수 연장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고민 중인 슈어저. 백전노장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