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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지난해 12월.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피트 알론소(32)에게 5년-1억 5500만 달러 계약을 안겼다. 연평균 3100만 달러의 조건.
이는 분명 초장기 계약은 아니나, 알론소가 볼티모어의 골칫덩어리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알론소의 타격 스타일상 홈런만 많이 때릴 것이라는 전망.
하지만 알론소는 비록 아직 계약 첫해이긴 하나 놀라운 타격으로 볼티모어 타선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특히 후반기 상승세가 인상적이다.
알론소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27경기에서 타율 0.267와 29홈런 82타점 78득점 127안타, 출루율 0.359 OPS 0.857 등을 기록했다.
또 wRC+는 지난해와 같은 141이다. 여기에 수비에서 나아진 모습 덕에 FWAR은 이미 지난해와 같은 3.6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보다 나은 모습.
특히 알론소는 후반기 30경기에서 타율 0.313와 8홈런 17타점, 출루율 0.402 OPS 0.975 등으로 정확성과 파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
이달 성적은 놀라운 수준. 17경기에서 타율 0.365와 6홈런 13타점, 출루율 0.437 OPS 1.119 등이다. 알론소가 볼티모어 타선을 이끌고 있는 것.
물론 FA로 영입한 선수에게 큰 기대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일. 하지만 알론소의 타격 스타일을 고려할 때, 이번 후반기 활약은 볼티모어의 기대를 넘어서는 것이다.
가장 고무적인 점은 지난 4월 타율 0.198 출루율 0.306 OPS 0.668을 제외하고는 5월부터 이달까지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
개막 첫 달을 제외한 알론소의 성적은 타율 0.289 출루율 0.376 OPS 0.918 등이다. 알론소가 비록 계약 첫 해이나 ‘모범 FA’로 불리고 있다.
조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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