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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이정후, 9월 타격 슬럼프 탈출 노린다…메츠전서 2타점 적시타 작렬
202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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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티비
이정후(오른쪽)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메츠전에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회초 2사 2·3루 찬스에서 우익수 방향으로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뉴욕| AP뉴시스


[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9월 들어 심각한 타격 슬럼프에 빠져 있던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안타와 타점을 생산하며 반등 기회를 잡았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에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 전까지 9월 5경기에서 타율 0.063를 기록하며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6일 메츠전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아예 결장하기까지 했다.  

한 경기를 쉬고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이정후는 2회초 첫 타석에선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는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4회초 2사 2·3루 찬스에서 적시타를 날렸다. 메츠 선발 크리스천 스콧의 초구를 잡아 당겨 2루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2타점을 추가한 이정후는 올 시즌 53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 자신이 세운 55타점 기록엔 이제 단 2타점만을 남겨 놓았다. 

이정후는 6회초에 맞이한 3번째 타석에서도 외야 우중간 방향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메츠 우익수 카슨 벤지가 다이빙 캐치를 통해 이정후의 타구를 잡아내 안타를 추가하진 못했다. 그는 9회초 4번째 타석에서도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수비에서 좋은 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팀이 2-1로 앞선 8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안타성 타구를 슬라이딩 끝에 잡아내며 호수비로 실점을 막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지만, 8회말 2사 1·3루 상황에서 보 비솃에게 역점 3점 홈런을 맞아 최종 2-4로 졌다. 이정후는 시즌 타율 0.280을 유지했다. 

한편, 최근 두 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한 김하성(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 결장했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을 대신해 유격수로 선발출전한 마우리시오 두본의 4타수 2안타 활약을 앞세워 5-4로 이겼다.

송성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역시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 결장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제이크 크로넨워스, 매니 마차도의 3타자 연속 홈런에 힘입어 양키스를 4-3으로 꺾었다.


장은상 기자 [email protected]